2
부산메디클럽

수정산 등 파크골프장 500홀 확충…대학엔 실버헬스타운

부산 복지스포츠 도시로 <8> 부산시 대응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4-11-19 19:05:55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노년층 위해 접근성 높여 조성
- 거점형 종합체육시설 대거 마련
- 부산가톨릭대 시니어단지 개소
- AI 헬스케어 실증센터 등 설치

운동할 곳이 없어 아파트단지를 뺑뺑 돌고, 눈칫밥을 먹으며 집 가까운 학교를 찾아 운동하는 노인세대를 위해 부산시가 각종 스포츠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시내 중심지 등 인구 밀집지에 대형 스포츠시설을 갖추는 것은 물론 각 구·동·마을에 있는 자투리 땅까지 최대한 활용해 노인 친화시설인 파크골프장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부산시의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 추진은 이 같은 악조건 속에 진행되지만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노인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게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가 파크골프장을 500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16일 오후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시민과 동호인들이 파크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드론과 현장에서 촬영한 모습.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파크골프장 500홀 조성

부산시의 생활체육 환경 조성은 노년층을 위한 파크골프장 확충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위해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 306홀을 조성하는 등 500홀 신규 조성 공약을 내걸었다. 시는 현재 225홀인 파크골프장을 2026년까지 306홀을 신설해 531홀까지 늘린 뒤 추후 전국 특별·광역시 중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시설을 갖춘 도시가 되는 것을 목표로 700여 홀까지 늘릴 계획이다. 파크골프장뿐만 아니라 국민체육센터 8곳, 멀티 스포츠센터 2곳 등 지역 거점형 종합 체육시설도 대거 신설할 방침이다.

먼저 동구 수정산(수정동 735-1) 일원에 2027년까지 복합스포츠단지를 조성한다. 이 곳에는 총사업비 110억 원(시비 15억, 구비 75억, 기타 20억 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풋살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을 갖춘 다목적 구장 등이 만들어진다. 현재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6년 8월에 착공해 2027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해운대 해운대수목원에는 20억 원을 들여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만든다. 부산에는 파크골프장이 사상구 사하구 강서구 등 낙동강변에 주로 조성돼 있어 수정산과 해운대수목원 등에 파크골프장이 생기면 동부산권과 원도심권 노인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간 석대 쓰레기 매립장 운영으로 고통받은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이기도 하다. 2025년 3월에 준공한 뒤 5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부산가톨릭대 하하캠퍼스 개소

부산시는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늘어나는 지역대학의 유휴자원을 초고령 사회의 케어 이코노미 성장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 하하캠퍼스를 개소한다. 부산 금정구 부산가톨릭대의 신학교정 9개 동(부지 6만1833㎡, 연면적 2만9593.19㎡)을 활용해 대규모 시니어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광주 빛고을 노인건강타운(국제신문 지난달 2일 자 10면 보도)을 모델로 한 사업으로 1단계에는 학생관(5개층) 신학원(4개층) 주교관(3개층) 및 교정 일부를 활용해 복지서비스 수요 창출에 나선다. 이어 2단계로 루카관(7개층) 및 교정 일부를 활용해 지·산·학 협력모델을 통한 전문인재 양성에 나서며 3단계로는 나머지 교정을 활용해 에이징 서비스 및 테크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하하캠퍼스에는▷헬스케어존 ▷디지털스마트존 ▷시니어캠퍼스존 ▷야외힐링존 ▷부대시설존 등 5개 시설이 마련된다. 헬스케어존은 학과와 연계한 물리치료실 언어·청각치료센터 AI(인공지능)헬스케어실증센터 등 각종 케어 시설 및 수영장 등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된다. 디지털스마트존은 버츄얼 메이트 등 혼합현실을 활용한 운동처방시스템, 컴퓨터교육장, 시니어 스마트보드 게임장 등 디지털 체험 및 학습공간이 마련된다. 시니어캠퍼스존에는 미래설계융합학부 강의실, 세컨드스테이지 사업 및 하하센터 등 신노인의 학습욕구 충족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어 야외힐링존에는 클라이밍장, 그라운드골프장, 테니스장, 피클볼장, 농구장, 풋살장, 맨발걷기 체험장, 운동장 등이 들어선다. 그 외 부대시설존에는 산책로와 주차장 및 경로식당 등이 마련된다.

부산시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하하캠퍼스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유휴자원을 세대이음의 장으로 변모시키는 것으로 예방중심의 돌봄으로 고령화를 극복하며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 65만8000명(19.4%)에서 2023년 74만6000명(22.6%)으로 노인인구가 매달 0.1%가량 증가하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어르신이 행복하고 건강한 고령친화도시 부산’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부산시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

-끝-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7. 7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8. 8[속보] 靑 “우크라, ‘북한 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렸다”
  9. 9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10. 10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4. 4[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5. 5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6. 6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7. 7합참의장, DMZ 지뢰 폭발 부대 방문해 현장조사 준비 점검
  8. 8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9. 9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4. 4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5. 5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8. 8[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9. 9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10. 10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4. 4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5. 5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6. 6추석 저녁 귀성길 정체 해소, 귀경길은 다소 혼잡
  7. 7'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8. 8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9. 9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10. 10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3. 3[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4. 4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5. 5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부산 야구장 미래는
비오면 그라운드·관중석 물난리…구단 시설 보강도 한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