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송교창·최준용 복귀 KCC, 연말까지 지옥일정

프로농구 2라운드 내주 돌입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4-11-21 19:18:14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7일 사직서 울산 모비스전
- 동아시아 슈퍼리그도 출전
- 주전 컨디션 회복 등이 관건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가 오는 27일 홈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라운드를 시작한다.
송교창(왼쪽), 최준용
우선 주전 중 송교창 최준용이 돌아오고, 허웅도 코트를 누빈다. 기다렸던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반면 12월 말까지 지옥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여기서 어느 정도 성적을 유지해야 이번 시즌도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주전들의 합류는 팀과 팬 입장에서 가장 반가운 뉴스다. 허웅-송교창-최준용-이승현으로 이어지는 KCC 라인업은 사실상 국가대표로 봐도 무리가 없다. 문제는 건강할 때 그렇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 부상자가 속출해 전창진 감독이 애를 먹었다. 그래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다 정규리그를 5위로 마쳤다. 결국 챔피언 결정전에서 기다렸던 라인업이 정상 가동해 KBL 27년 역사상 최초로 5위 팀이 챔피언 결정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진기록을 쓰기도 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송교창이 손가락, 최준용은 발바닥 부상으로 빠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MVP 허웅도 무릎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않았다. KCC는 주전들이 빠진 상태에서 1라운드를 잘 버텨 4승 5패 6위에 올라 있다. 여러 면에서 지난 시즌과 비슷한 모습이다.

주전들은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다. 다만 컨디션을 회복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해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주전들 합류가 반갑지만 한편으로는 강행군을 펼쳐야 하는 일정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 없다. KCC는 27일 현대모비스 전부터 12월 말까지 정규리그 14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그 와중에 12월 4일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류큐 골든 킹스와 일본 오키나와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고 18일에는 홈에서 메랄코 볼츠(필리핀)와 맞붙는다. 거의 2~3일에 한 번씩 코트에 서는 일정이다.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주전들의 컴백이 힘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CC의 팀 컬러도 변화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KCC는 경기당 평균 리바운드가 26.1개로 10개 팀 중 가장 적었다. 평균 리바운드 1위 수원 KT(43.3개)와 비교하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 수 있다.

높이가 떨어지니 KCC를 상대하는 팀들은 골밑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지난 9일 서울 SK전이 극명한 사례다. KCC는 자밀 워니를 앞세워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든 SK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20-45로 밀리며 57-93으로 패했다. 특히 SK 자밀 워니는 혼자서 2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 KCC 전체 리바운드보다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송교창과 최준용이 가세한다면 앞으로 높이 싸움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다.

변수는 아직 남아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주전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의 호흡이다. 또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하드 콜’(몸싸움에 관대한 판정)에 대한 적응도 필요하다.

전창진 감독은 “12월까지 굉장히 힘든 일정이 이어져 대비를 하고 있다”며 “돌아온 선수들이 어느 정도 팀을 이끄느냐에 따라 이번 시즌 성적이 좌우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6. 6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7. 7"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8. 8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9. 9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10. 10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10. 10"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