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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세계적 검객 부산서 직관한다…24개국 170명 참가

펜싱 女플뢰레 국제월드컵대회…5~7일 금정체육공원 체육관서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4-12-03 19:03:22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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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랭킹 1~3위 참가 기량 겨뤄
- 부산시청 한아름·최예진 등 출전

펜싱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 중 하나다. 올해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의 빛나는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튀니지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여자 플뢰레 월드컵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 대한펜싱협회 제공
그동안 텔레비전 중계로 펜싱 경기를 지켜봤다면 세계 최고 펜싱 선수들의 화려한 칼 솜씨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왔다.

‘2024 부산 SK텔레콤 여자 플뢰레 국제 월드컵 펜싱선수권대회’가 5~7일 금정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국제 월드컵 대회다. 한국 펜싱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개최한다.

국제펜싱연명(FIE)이 주최하고, 대한펜싱협회와 부산펜싱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25년 세계펜싱선수권대회,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등의 시드 배정 포인트를 두고 한국 선수 20명과 이탈리아 미국 등 세계 펜싱 강국에서 150명 등 24개국 170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펜싱에 관심이 있다면 이번 대회를 현장에서 직접 지켜볼 수 있다.

대회는 오는 5일 개인전 예선전이 열리고, 6일 개인전 본선 64강부터 결승전이 치러진다. 7일에는 단체전이 개최된다.

월드컵 대회 명성에 걸맞게 여자 플뢰레 세계 랭킹 1위 키퍼 리(미국) 2위 파바레토 마르티나 3위 에리고 아리아나(이상 이탈리아)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부산으로 온다.

국내 선수는 세계 랭킹 20위 홍세나(안산시청) 43위 박지희(서울시청) 44위 김기연(성남시청) 등이 참가한다. 한국 플뢰레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튀니지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홍세나 이세주(충북도청) 모별이(인천 중구청) 박지희(서울특별시청)가 단체전 멤버를 이뤄 동메달 결정전에서 난적 프랑스를 꺾고 2015년 독일 타우버비쇼프스하임 월드컵 입상 후 FIE 주관 월드컵에서 9년 만에 동메달을 탈환했다.

부산시청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세계적인 검객들과 기량을 겨룬다. 올해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아름과 최예진 장나라가 홈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4강전부터 KBSN 스포츠에서 녹화중계하고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할 예정이다.

부산펜싱협회는 “부산에서 세계적인 검객의 경기를 보는 것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많은 부산 시민이 경기장을 찾아 펜싱의 진면목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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