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KCC 챔프 수성이냐, 추락이냐…체력 안배에 달렸다

프로농구 영광 재현 해법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4-12-17 19:25:47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상과 지옥일정 속 9승 9패 5위
- 지난 시즌도 5위서 점프해 우승
- 내달 13일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 그때까지 12경기 버텨내면 희망
- 송교창 복귀·버튼 적응여부 변수

지난 시즌 재현이냐, 추락이냐.

프로농구 부산 KCC가 혼란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2024-2025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주전들의 부상과 지옥일정으로 중위권에서 맴돌고 있다. 17일 현재 9승 9패로 5위다.

KCC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에 머물렀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도 KCC의 전력을 감안한다면 지난 시즌 영광을 재현할 수 있다. 하지만 계속된 강행군에 지쳐 하위권으로 추락한다면 회복하기 쉽지 않다. KCC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지난 15일 창원 LG전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부산 KCC 전창진 감독. KBL 제공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버텨야 한다

KCC는 18일 사직체육관에서 메랄코 볼츠(필리핀)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경기를 가진 뒤 20일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인 다음 달 13일까지 12경기를 치러야 한다.

상황은 녹록지 않다. 최근 KCC는 체력 문제를 노출했다. 지난 15일 LG 전에서 52-74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체력이 떨어진 선수들은 시즌 최저 득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앞서 KCC는 선두 서울 SK와 3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등 상위권 팀들을 잡고 2연승을 달리면서 9승 7패로 순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려고 했지만 체력에 발목이 잡혀 2연패로 주저앉았다. 이번 시즌 KCC가 처한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체력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휴식이다. KCC는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추락하지 않고 버텨야 한다.

■MVP 멤버 구성은 아직…

KCC가 자랑하는 MVP 멤버 완전체 구성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허웅-이승현-송교창-최준용-디온테 버튼으로 이어지는 5명은 정규리그 또는 챔피언결정전 MVP 수상 경력을 지녀 이른바 ‘MVP 멤버’ 또는 ‘MVP 자격증 소지자’로 불린다. 이중 최준용과 송교창이 시즌 초반 부상으로 빠졌다가 지난달 28일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 완전체를 이뤘다. 하지만 송교창이 단 2경기만 뛰고 무릎 부상으로 빠졌다. 송교창은 정규리그 막바지에 접어들 내년 2월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교창이 돌아와 정상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KCC는 우승 후보로 손색없는 전력을 갖춰 포스트시즌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당장 이번 시즌 초반 결장했던 최준용이 복귀한 뒤 KCC의 팀 전력이 달라진 것을 본다면 MVP 멤버 완전체가 어떤 위력을 보일지 짐작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는 어떻게?

이번 시즌 KCC에 합류한 버튼은 외국인 선수 MVP를 거머쥔 경력이 있다. 개인 기량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7.1점 8.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문제는 기복이다. 경기당 득점이 천차만별이다. 최고 46점부터 최저 1점까지. KCC 전창진 감독은 지난 10일 SK 전에 아예 출장시키지 않았다. 전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와 버튼이 생각하는 농구가 맞지 않아 발생한 일이다. 앞으로 버튼이 전 감독의 농구에 적응하면서 팀플레이에 녹아들면 KCC 전력이 강화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시즌 내내 고민할 것이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인 리온 윌리엄스는 출장 시간(평균 16분) 득점(6.4점) 리바운드(4.6개)에서 공헌도가 높지 않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6. 6[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7. 7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8. 8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FBI, 바이낸스 가상화폐 8.4조원 털이범으로 북한 지목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7. 7“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8. 8“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9. 9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2. 2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5. 5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8. 8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9. 9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3. 3[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4. 4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5. 5[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6. 6울산시, 노동안전감독과 신설 등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안' 입법 예고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진주서 송전탑 전선 교체 작업 중 60대 근로자 추락 사망
  9. 9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10. 10거창군, 입영 청년에게 지원금 10만 원 지급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