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교창 이탈 속 최준용 결장
- 골밑싸움서 밀려…7위로 하락
- 이근휘 신들린 3점 슛에 위안
프로농구 부산 KCC가 주전들의 공백으로 무기력하게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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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CC-대구 한국가스공사 경기에서 KCC 전창진 감독과 코치, 벤치에서 대기 중인 선수들이 코트를 보고 있다. KBL 제공 |
KCC는 22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71-97로 패했다. KCC는 지난 14일 원주 DB전 이후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는 KCC는 시즌 9승 11패를 기록해 순위도 7위로 떨어졌다.
이번 시즌 주전들의 부상에 신음하는 KCC는 이날 경기도 주력 멤버들이 빠진 상태에서 치렀다. 송교창이 이번 시즌 단 2경기에만 출장한 뒤 부상으로 이탈했고 최근 팀 기둥 역할을 했던 최준용도 발바닥이 좋지 않아 결장했다. 여기에 허웅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허웅은 14분31초 출장해 6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최근 기복 심한 플레이를 보였던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도 17분 코트에 나와 3점 포 하나와 리바운드 2개만 기록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주전들이 빠진 자리를 이근휘 전준범 이호현 등이 메웠다. 특히 이근휘는 3점 슛 10개를 던져 무려 8개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감각으로 24점을 몰아넣어 사직체육관을 찾은 4000여 홈 팬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KCC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최근 강행군으로 체력이 떨어지고 주전들이 대거 빠진 KCC를 상대로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시작과 함께 밀착 수비를 펼쳤다. KCC는 한국가스공사의 수비망을 뚫지 못해 공격이 번번이 막혔고 골 밑 싸움에서도 밀렸다. 리바운드 수가 26-35로 뒤졌고, 결정적으로 공격 리바운드 7개를 내준 것이 아쉬웠다.
KCC는 1쿼터에서 한국가스공사 밀착 수비에 막혀 14개 던진 2점 슛 중 단 2개만 림을 통과했다. 그 결과 1쿼터부터 10-21로 끌려갔다. 2쿼터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돼 28-44로 전반이 끝났다.
경기는 사실상 3쿼터 초반에 끝났다. KCC는 버튼의 3점 슛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려고 했지만 이후 한국가스공사에 13점을 잇따라 내줘 31-57, 26점 차로 벌어지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골 밑과 외곽에서 29점으로 KCC 수비를 흔들었고 곽정훈도 23점(3점 포 4개)으로 활약했다.
KCC는 앞서 지난 20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는 74-86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