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경기도 8강 호주전 뽑혀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호주전에서 터트린 프리킥 득점이 ‘2024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축구협회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직접 뽑은 ‘2024 KFA 올해의 골’과 ‘2024 KFA 올해의 경기’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에는 2607명이 참가했다.

투표 결과 손흥민이 지난해 2월 3일 카타르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2-1승)에서 터트린 프리킥 역전 결승 골이 48.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2023 KFA 올해의 골’ 투표에서도 1위에 올라 2년 연속 수상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난해 6월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5차전 싱가포르전에서 단독 돌파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성공시킨 골이 23.2%로 2위, 조규성(미트윌란)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따낸 헤더 골이 10%의 득표율로 3위에 랭크됐다.

‘2024 KFA 올해의 경기’는 손흥민이 역전 결승 골을 터트린 호주와의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이 6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축구협회는 2022년부터 매년 연말 그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뽑는 팬 투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