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의 에이스 김소니아(사진)가 3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 기자단 투표 결과 김소니아가 총 94표 중 73표를 획득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김소니아는 2위 홍유순(신한은행·21표)을 큰 점수 차로 제치고 통산 세 번째로 라운드 MVP에 등극했다. 또한 김소니아는 이번 시즌 1, 2라운드에서 MVP를 차지했던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의 독주도 막았다.
김소니아는 3라운드에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31분 13초를 뛰며 19.2득점 9.0리바운드 2.2 어시스트 2.4스틸 0.4블록슛을 기록했다. 이 중 득점과 스틸은 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김소니아는 이번 시즌 전체를 통틀어서도 경기당 평균 득점 14.59점(2위) 리바운드 9.24개(3위) 스틸 1.59개(3위)로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단비가 득점(20.80점) 리바운드(10.13개) 블록슛(1.73개) 등에서 1위를 달려 김소니아의 기록이 상대적으로 묻혀 있다.
하지만 김소니아는 개인 성적보다 팀플레이에 집중해 BNK가 단독 선두를 달리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김소니아는 2022-2023시즌 득점왕(18.87점)을 차지했을 만큼 득점을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지만 BNK에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해 자신의 득점보다 동료들의 공격을 지원하면서 팀 승리에 공헌하고 있다.
이번 시즌 BNK가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한다면 MVP 경쟁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
한편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기량발전상(MIP)은 아산 우리은행의 이명관이 받았다. 라운드 MVP에게는 상금 200만 원, MIP에게는 100만 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