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는 중원 강화를 위해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사비에르(사진)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2001년생인 사비에르는 특유의 투쟁심과 활동량 넘치는 모습으로 공간 장악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빌드업에서 전방으로 연결하는 패스가 좋으며, 침투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에르는 2021년부터 브라질 세리에D 리그 소속 페로비아리아에서 활약했으며, 통산 47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브라질 리그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뛰었던 사비에르는 수비형 미드필더도 가능해 임민혁 이동수 등 중원 자원들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사비에르는 “한국이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뛸 생각에 설렌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팀 성적을 위해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사비에르는 지난 5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 중인 부산의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