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노전 21점 9리바운드 활약
프로농구 부산 KCC가 외국인 선수 디온테 버튼을 트레이드하는 초강수를 뒀다. 트레이드 후 첫 경기에서 승리해 부진에 빠졌던 KCC가 반격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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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드로 부산 KCC 유니폼을 입은 캐디 라렌이 지난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투핸드 덩크 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
KCC는 지난 10일 안양 정관장에 버튼을 내주고 캐디 라렌을 받아오는 맞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버튼은 이번 시즌 기복 심한 플레이와 함께 KCC 전창진 감독의 전술에 녹아들지 않아 겉도는 모습을 계속 노출했다. 결국 KCC는 버튼을 정관장으로 보내고 라렌을 받았다.
라렌은 2019-2020시즌 창원 LG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27경기에서 평균 29분 15초를 소화하며 13.3점, 10.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가 기대하는 부분은 208㎝의 신장을 가진 라렌의 높이다. 이번 시즌 KCC는 송교창, 최준용 등 주전들의 부상으로 골 밑에서 고전하고 있다.
라렌이 합류한 뒤 KCC는 지난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4라운드 첫 경기를 치러 73-70으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 9일 소노와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93-68로 승리해 지긋지긋하던 5연패에서 탈출한 KCC는 소노를 제물로 2연승을 달렸다.
KCC는 12승 16패를 기록해 7위를 유지했다.
트레이드 효과를 본 경기였다. 라렌은 32분 출장해 21점 9리바운드를 기록, 팀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라렌이 골 밑에서 버텨 KCC는 소노와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9-32로 맞설 수 있었다. 3점 슛 2개를 포함해 22점, 7도움을 기록한 이호현도 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또 MVP 멤버 중 유일하게 코트를 지키는 이승현이 13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CC는 전반을 43-31로 마쳐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소노의 끈질긴 추격에 휘말려 고전했다. 4쿼터 종료 1분 5초 전엔 3점 차로 쫓겼지만 라렌의 덩크 슛과 이호현의 자유투로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