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링 믹스더블팀, 中에 패배
컬링 믹스더블의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홈 팀 중국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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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 로빈 B조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 성지훈이 스위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성 조는 6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라운드 로빈 B조 4차전에서 중국의 한위-왕즈위 조에 4-6으로 패했다. 1차전에서 필리핀에 6-12로 패한 뒤 카타르와 카자흐스탄을 연파하며 기세를 올렸던 김-성 조는 2승 2패로 조 3위를 유지했다.
김-성 조는 강팀 중국에 비해 전력상 열세였고, 경기장 적응력에서도 밀렸으며,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도 이겨내야 하는 등 어려운 싸움을 했다. 한위-왕즈위 조(36위)는 이번 대회 믹스더블 출전팀 중 일본의 고아나 도리-아오키 고 조(5위)에 이어 두 번째로 랭킹이 높은 팀으로, 객관적 전력상 김-성 조(59위)보다 강하다.
또 김-성 조는 중국을 상대로 경기 초반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후반전에서 급격히 무너졌다. 아이스 리딩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컬링 경기에선 얼음의 특질을 읽는 아이스 리딩 싸움이 사실상 승패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 홈 팀 중국보다 아이스에 적응할 시간이 적을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김-성 조는 관중석에 포진한 중국의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도 맞서야 했다. 경기 뒤 김경애는 “어쩔 수 없는 홈 어드밴티지라고 생각한다”며 “우린 경험이 많기 때문에 중국의 일방적인 응원엔 초점을 그다지 두지 않으려고 한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한편 쇼트트랙 남녀 주축 선수 김건우(스포츠토토)와 심석희(서울시청)는 개인전 남녀 500m에 뛰지 않는다. 주 종목인 1000m와 1500m, 계주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대신 김태성(서울시청)과 이소연(스포츠토토)이 단거리 개인전에 출전한다. 다만 남자부 박지원(서울시청)과 장성우(화성시청), 여자부 김길리와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은 남녀 500m, 1000m, 1500m, 혼성 2000m 계주에 모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