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속 이승훈, 남자 팀추월 銀
- 역대 최다 9개 메달리스트
- 이나현 4번이나 시상대 올라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가 한국 바이애슬론에 첫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물했다.
압바꾸모바는 11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 22분 45초 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2번째 금메달이자 한국 바이애슬론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이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종목이다. 러시아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2016년 귀화한 압바꾸모바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때 여자 15㎞ 개인 경기 16위에 올라 한국 여자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알펜시아·사진)은 남자 팀 추월에서 정재원(의정부시청) 박상언(한국체대)과 함께 3분47초99의 기록으로 중국(3분45초94)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와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8개의 메달(금7·은1)을 따냈던 이승훈은 통산 9번째 메달로 쇼트트랙의 김동성(금3·은3·동2)을 제치고 한국 선수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차민규(동두천시청)는 남자 1000m에서 1분9초63의 기록으로 닝중옌(중국·1분8초81)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차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팀 스프린트 은메달에 이어 두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민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2회 연속 남자 500m 은메달을 획득한 단거리 스타다.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은 여자 1000m에서 1분16초39의 기록으로 한메이(1분15초85), 인치(1분16초08·이상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나현은 여자 100m, 여자 팀 스프린트(이상 금메달), 여자 500m(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4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분16초74로 4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하나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해 이번 대회 금12·은·12·동11로 종합 2위를 지켰다. 1위는 개최국 중국(금27·은23·동20), 3위는 일본(금5·은6·동1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