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홈런 세 방 허용…롯데 김태형호 첫 ‘5할 승률’ 놓쳤다

프로야구 NC에 6-9 역전패

  • 임동우 기자 help@kookje.co.kr
  •  |   입력 : 2025-04-13 19:37:25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낙동강 더비 스윕승도 무산
- NC ‘사직 셋방살이’ 마무리

롯데 자이언츠가 ‘안방 효과’를 톡톡히 누렸지만 NC를 상대로 스윕승은 무리였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 부임 후 눈앞으로 다가왔던 첫 ‘5할 승률 달성’을 놓쳐 아쉬움이 컸다.
롯데 선발 투수 김진욱이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2회말 NC 김휘집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 낙동강 더비 마지막 경기에서 6-9로 역전패했다. 롯데가 승리했다면 2024년 김태형 감독 부임 이후 첫 정규리그 승률 5할을 달성할 수 있었다.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 승률 0.250과 비교하면 현재 4할대 승률도 높다. 그래도 다 된 ‘5할 승률’을 거머쥐지 못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입맛만 다시게 만들었다.

롯데는 시작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1회초 10명이 타석에 들어서 7명이 출루에 성공, 5-0으로 압도했다. 올 시즌 첫 낙동강 더비를 스윕승으로 내달릴 기세였다.

하지만 3연전 중 1, 2차전을 내준 NC는 물러서지 않았다. NC는 1회말 박한결, 2회말 김휘집의 투런 홈런으로 4-5로 따라붙은 뒤 2점을 추가해 5-6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선발 김진욱이 마운드를 오래 지키지 못한 게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1·2회 잇따라 홈런을 얻어맞은 김진욱은 2회에만 볼넷 4개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진욱은 2회를 끝내지 못하고, 1.1이닝 3피안타(2피홈런) 4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NC도 마무리에서 선발로 전환한 이용찬이 2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다. 롯데와 NC는 불펜을 조기에 가동했다.

불펜 싸움도 NC가 한 수 위였다. NC는 손주환 김진호 한재승 전사민 류진욱이 롯데 타선을 1점으로 막았다. 힘을 받은 NC 타선은 7회말 김형준이 세 번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손아섭이 친정 팀을 맞아 베테랑다운 영리한 플레이를 선보여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1회 2루타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희생플라이 등으로 2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NC는 3일 동안 사직에서 셋방살이를 마쳤다. ‘NC 사직구장’에서 다시 ‘롯데 사직구장’으로 되돌아간다. NC가 사직구장을 이용한 각종 비용에 관한 정산은 추후에 이뤄진다. NC 관계자는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야구장을 찾아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사직 3연전을 비롯해 롯데와 정리가 필요한 부분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O 흥행 보증 수표 중 하나인 낙동강 더비는 갑작스러운 경기장 변경과 좋지 않은 날씨로 인해 사직구장을 찾은 관중은 지난해보다 적었다. 3연전 중 지난 11일 관중 수가 1만3726명으로 가장 적었고, 13일 관중 수가 2만1003명으로 가장 많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7. 7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8. 8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9. 9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0. 10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7. 7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9. 9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0. 10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