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에서 예정됐던 프로야구 경기 개최지가 또다시 변경됐다.
 |
지난 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경기장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
15일 KBO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 예정이었던 NC와 삼성의 3연전 개최지를 대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개최지 변경은 창원NC파크에서 진행 중인 안전 점검이 끝나지 않은 까닭이다.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 외벽에 부착된 루버가 경기장을 찾았던 관중에게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 이후 창원시와 창원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일부터 합동대책반을 꾸려 야구장 전체 안전 상태를 점검 중이다. 그리고 지난 9일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확인된 루버 3개를 철거했다.
합동대책반 안전 점검이 정밀 안전 점검 수준으로 이뤄져 점검에만 3주일가량이 필요하다. 지난 9일처럼 점검 중 이상이 발견되면 보완 조치가 필요해 창원NC파크 정상 이용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