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하프피칭 최준용, 롯데 필승조 ‘마지막 퍼즐’

재활 매진, 이르면 이달 말 복귀

  • 임동우 기자 help@kookje.co.kr
  •  |   입력 : 2025-04-16 19:31:41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잦은 등판 정철원 부담 줄 듯
- 구승민은 구위 회복 지연 갑갑

정철원-김원중은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 뒷문을 단단히 잠그는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롯데가 ‘뒷문 방정식’을 완벽히 풀어내려면 퍼즐 한 조각이 더 필요하다.
롯데 최준용은 정철원-김원중 필승조와 함께 ‘뒷문 방정식’을 풀어낼 핵심 선수로 손꼽힌다. 사진은 지난 시즌 마운드에 선 최준용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필승조라고 불리는 만큼 정철원과 김원중의 호흡은 찰떡 같다. 문제가 있다면 두 선수가 아닌 팀에 있다. 믿고 맡길 불펜 투수가 부족해 두 선수에게 과부하가 걸린다.

특히 정철원은 피로도가 만만치 않다. 지난 15일까지 롯데는 이달에만 12번의 경기를 치렀다. 정철원은 12경기 가운데 8경기에 나섰다. 현재까지 7홀드를 올리며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강행군이 이어진다면 피로 누적에 따른 성적 저하나 부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롯데는 필승조에서 최소한 한 이닝을 책임져줄 또 다른 선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롯데 필승조로 기대를 모았던 구승민이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은 구승민이 시범경기에서 투구하는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가 마주한 뒷문 방정식을 풀어낼 퍼즐 한 조각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최준용과 구승민을 꼽을 수 있다. 두 선수 중 최준용이 조금 더 유력하다.

최준용은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활 훈련에 매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만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캠프 막바지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귀국했다.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한 결과 우측 팔꿈치 인대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휴식과 재활이 필요해 올 시즌 개막 전력에는 빠졌다.

롯데에 따르면 최준용은 하프 피칭을 시작했다. 다친 곳에서도 통증이 없어 이르면 이달 말 또는 5월 초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 51홀드를 올린 최준용이 완벽한 컨디션으로 복귀하면 정철원-김원중은 천군만마를 얻는 셈이다. 롯데 김태형 감독 또한 최준용이 안정적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눈치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최준용을 마운드에 올린 뒤 부상 부위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찾아오는 상황을 가장 염려한다.

최준용과 함께 구승민도 뒷문 방정식을 풀 퍼즐 한 조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구승민은 최준용과 달리 당장 기용하기 어려워 보인다. 구승민은 지난달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현재는 퓨처스 리그에서 훈련과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2군에서 구승민은 구속뿐만 아니라 구위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실정이다. 따라서 김 감독은 구승민 기용에 다소 회의적이다. 2군에서 콜업 추천도 없는 터라 김 감독이 당장 구승민을 1군으로 올릴 가능성은 작다.

결국 정철원-김원중 필승조가 롯데 뒷문 방정식을 완벽히 풀어내려면 현재는 최준용이라는 선택지만 남았다. 최준용이 얼마나 빨리 1군 무대로 돌아올 수 있는지와 함께 마운드에 오른 뒤에도 부상 부위 통증 없이 투구를 해낼 수 있는지에 필승조, 조금 더 나아간다면 팀의 운명이 달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0. 10[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0. 10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7. 7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8. 8[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9. 9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10. 10‘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10. 10사하구 장림동 아파트 주차장서 화재…승용차 엔진룸서 불길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