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 FA 트리오 170억 ‘헛돈’…유강남만 체면치레

  • 임동우 기자 help@kookje.co.kr
  •  |   입력 : 2025-04-17 19:25:48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허리 통증 재활 노진혁 3군 추락
- 한현희 2군서 평균자책점 8.10
- 안방마님 유강남 4월타율 0.387
- 박세웅과 찰떡 호흡…승리 기여

롯데 자이언츠 자유계약선수(FA) 트리오 명암이 확연히 엇갈린다. 170억 원을 쏟아부었지만 투자 이익은 고사하고 원금마저 잃을 모양새다.
롯데 FA 트리오. 왼쪽부터 유강남 한현희 노진혁. 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2년 롯데는 노진혁에게 50억 원, 한현희에게 40억 원, 유강남에게 80억 원을 약속했다. 세 선수에게 과감히 목돈을 안겼기에 롯데는 FA 효과 기대가 간절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유강남을 제외한 노진혁 한현희는 팀 전력에 보탬이 못 되는 실정이다.

롯데 FA 트리오 가운데 1군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건 노진혁이다. 롯데가 FA 계약 당시에도 30대 중반이었던 노진혁을 끌어안은 건 주전 유격수 구인난 해결 목적이 컸다. 노진혁은 롯데 유니폼을 처음 입은 2023년부터 불안했다. 그리고 2024년에는 73경기 출장에 그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노진혁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스프링 캠프 참가자 명단에서도 빠졌다. 2군 무대로 내려갔다. 2군으로 내려간 노진혁은 감감무소식이었다. 허리 통증으로 경기 출전보다 훈련과 재활로 시간을 보냈다. 2군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까닭에 노진혁은 결국 3군까지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롯데 관계자는 “노진혁은 3군에서 인근 대학들과 연습 경기에 출전 중이다”며 “허리 통증 재활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현희는 2군에서 버텨주곤 있지만 1군 무대로 올라갈 동력이 부족하다. 롯데 입단 후 한현희는 키움 시절 영광을 재연하지 못했다. 롯데에서 2023년과 2024년 5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키움에 몸담던 때에는 3~4점대 평균자책점을 보이던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한현희는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서 빠진 뒤 2군에서 꾸준히 등판 중이다. 문제는 2군 성적도 좋지 않다는 점이다. 한현희는 지난 15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한현희는 4이닝 동안 10피안타(3피홈런) 2볼넷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한현희는 올해 2군 경기에 다섯 차례 출전해 평균 자책점 8.10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롯데는 유강남 회복세가 가뭄의 단비다. 올 시즌 개막 직후는 부진했지만 4월 들어 빠르게 타격감이 오르는 추세이다. 유강남은 이달 들어 16일까지 11경기에 출전해 31타수 12안타 타율 0.387 기록 중이다. 타격뿐만 아니라 주전 포수로서도 제 역할을 든든히 해내고 있다. 특히 최근 박세웅과 호흡이 좋아 팀 승리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

유강남이 지난해 무릎 부상을 딛고 반등세를 보이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2022년 롯데가 FA 트리오에 투자한 170억 원이라는 돈을 생각할 때, 투자 원금 대비 전력 보강 효과는 극히 미미해 ‘무리한 FA’라는 결론은 피하기 어려울 듯 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3. 3[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4. 4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5. 5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8. 8[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9. 9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3. 3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5. 5‘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6. 6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7. 7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8. 8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3. 3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6. 6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7. 7“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8. 8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9. 9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10. 10전남 곳곳서 차량 추돌 잇따라…25명 부상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