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비에르·페신 득점 가세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원정 아이파크’의 본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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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2 부산과 안산의 경기에서 부산의 페신이 골을 넣은 뒤 곤잘로 페신 빌레로가 인형 놀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부산은 20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2 2025 8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곤잘로, 사비에르, 페신이 전반 3골을 몰아쳐 3-1로 승리했다. 부산은 시즌 3승 3무 2패(승점 12)를 기록해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원정 경기에서 유독 성적이 좋아 ‘원정 아이파크’로 불렸던 부산은 올 시즌에도 원정에서 2승 1무를 올렸다.
부산은 지난해 안산을 상대로 2승 1패를 올렸고, 더욱이 지난해 9월 29일 마지막 맞대결에서 5-0 대승을 거둔 기억으로 경기 전부터 승리를 기대했다.
승리 예감은 경기 시작 휘슬 30초 만에 현실이 됐다. 안산 진영 오른쪽에서 전승민이 골문 앞으로 공을 올리자 201㎝ 장신 스트라이커 곤잘로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안산 골망을 흔들었다. 곤잘로의 시즌 2호 골. 특히 곤잘로는 높이를 살린 헤더로 처음 골을 넣어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두 번째 골도 곤잘로 발에서 시작됐다. 전반 29분 안산의 공격을 막기 위해 수비에 가담한 곤잘로가 길게 넘긴 공을 빌레로가 중원에서 잡아 안산 골문을 향해 돌진했다. 빌레로는 끈질기게 따라붙은 안산 수비수로 인해 직접 슈팅을 하기 어렵자 쇄도하던 사비에르에게 패스했다. 사비에르가 오른발로 찬 공은 안산 골키퍼 조성훈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사비에르의 시즌 2호골.이어 전반 34분 곤잘로의 패스를 받은 페신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켜 3-0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예감했다. 부산은 후반 19분 안산 김현태에게 1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부산은 외국인 선수 3명이 골고루 골을 넣었고, 빌레로가 도움으로 가세해 경기에 출전한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1골 1도움을 올린 곤잘로는 팀의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