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수영만 앞바다에서 무료로 요트를 타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기회가 왔다.

오는 24~27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2025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20회째다. 길이 7.5ｍ 이상의 대형 요트 34척이 수영만 앞바다를 누빈다. 대회를 위해 한국을 포함해 10개국에서 34개 팀, 276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최대 8차례 레이스를 펼치도록 예정됐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된다. 24일 사전 등록 후 경기 첫날인 25일 오전 11시30분부터 20주년을 기념해 1시간 동안 참가 팀이 해상 퍼레이드를 벌이며 출정식을 가진다.

시민을 대상으로 경기 관람정이 운영되며, 대회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티셔츠 만들기 행사도 진행된다. 관람정을 타고 싶은 시민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busansupercup) 게시물에 댓글로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으로 탑승자가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