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밀어치고 잡아당기고…이정후 시즌 세 번째 3안타

MLB 밀워키전 홈서 맹활약…전력 질주로 내야 안타도

  • 임동우 기자 help@kookje.co.kr
  •  |   입력 : 2025-04-24 19:08:21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호성적 비결은 美생활 적응”

잠시 주춤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다시 달아올랐다. 타구를 좌우로 보내며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4일(한국시간) 홈인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1회 첫 타석에서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만들고 있다.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전날 밀워키전 5타수 무안타로 0.315로 내려갔다가 다시 0.333으로 상승했다. 출루율 0.388, 장타율 0.581을 기록한 이정후는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는 0.969가 됐다.

이정후가 올 시즌 3안타 경기를 한 것은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10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MLB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는 딱 한 번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지난해 빅리그 11승을 거둔 밀워키 선발 프레디 페랄타의 시속 151㎞ 3구째 빠른 공을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4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 무사 1루에서 페랄타의 초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때렸다. 타구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보내 경기장을 넓게 쓰는 이정후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0-0에서 무사 1, 2루로 기회를 이어간 이정후는 후속 타자인 윌머 플로레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에만 4점을 뽑는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의 발판을 놨다. 이정후는 7회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해 밀워키의 세 번째 투수 크레이그 요호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를 공략했다. 빗맞은 공은 투수 앞쪽으로 굴렀으나 이정후가 1루에 전력 질주해 내야 안타가 됐다. 다만 맷 채프먼의 볼넷으로 2루까지 간 뒤 3루 도루에 실패한 것은 아쉬웠다.

샌프란시스코는 16승 9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7승 8패)에 한 경기 뒤진 공동 2위를 달렸다.

한편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이스트베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활약의 비결은 미국 생활 적응”이라며 “선수들을 알게 됐고, 팀 동료들과 친해지면서 모든 것이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받는 대우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특히 내가 좋은 성적을 거둬야 MLB 진출을 원하는 KBO리그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6. 6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7. 7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