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롯데 윤동희 ‘2군 처방’ 효과…손호영은 언제쯤?

  • 임동우 기자 help@kookje.co.kr
  •  |   입력 : 2025-04-29 19:41:34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윤동희 “퓨처스서 마음가짐 바꿔”
- 1군복귀 뒤 타율 0.428 불방망이
- 손호영 최근 15타수 2안타 부진
- 전문가 “페이스 회복 지켜봐야”

약 2년 만에 2군의 매운맛을 본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달라졌다. 1군에 복귀한 윤동희가 맹타를 휘두르자 김태형 감독 용병술이 제대로 통한 모양새다.
2년 만에 2군에 다녀온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왼쪽)가 1군 복귀 후 일주일 동안 4할대 타율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부상에서 복귀한 손호영은 1할대 저조한 성적을 보여 대조를 이룬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윤동희는 지난 7일 2군으로 내려갔다. 성적 부진이 2군행의 주된 이유였다. 지난달 22일 시즌 개막 후 2군에 가기 전인 이달 6일까지 윤동희는 39타수 7안타 타율 0.194로 부진했다. 물론 지난 2일 한화전에서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개장 후 처음으로 ‘몬스터 월’이라 불리는 8m 높이 우측 담장을 오른손 타자가 밀어서 넘기는 괴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몬스터 월을 넘기는 모습은 시원했지만 정작 침체에 빠져 답답함을 호소하는 팀 타선에는 청량감을 선사하지 못했다.

1군 복귀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2군 성적만 봐도 윤동희가 1군으로 복귀하고자 고군분투한 흔적이 역력하다.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24타수 12안타 타율 0.500을 기록했다. 홈런도 3개를 터뜨렸지만 김 감독 부름을 받기는 쉽지 않았다. 윤동희 홈런 소식이 잇따라 귀에 들어와도 김 감독 반응은 시큰둥했다. 갖은 고초를 견디고 1군에 올라온 윤동희는 180도 달라졌다.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선 윤동희는 28타수 12안타(1홈런) 타율 0.428로 불이 제대로 붙었다. 4월 4주 차 한 주 동안 윤동희는 타율 리그 5위, 안타 수 리그 공동 2위로 시원하게 질주했다.

윤동희는 변화 비결을 마음가짐을 꼽았다. 그는 “2군에서 훈련할 때나 경기에 나설 때 마음가짐이 달랐다. 부족한 부분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변화구와 직구 모두를 생각하고 치려던 부분에서 보완할 점을 발견해 퓨처스 감독님과 코치님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

다시 1군 무대에 오른 윤동희의 올 시즌 목표는 개인 성적이 아니라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돕는 거다. 또한 그는 “시즌 초반 아쉬운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앞으로 팬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 덕분에 좋은 위치에서 야구를 하기에 끝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겠다”며 겸손한 말을 남겼다.

달라진 윤동희를 보면 김 감독의 ‘2군 처방’은 효과 만점이다. 이 때문에 다음 2군 처방 대상자로 손호영이 물망에 오른다. 손호영은 옆구리 부상 회복 후 지난 20일부터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성적은 저조하다. 지난 27일까지 15타수 2안타 타율 0.133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 18개 홈런을 터트린 것과 대조적으로 올 시즌에는 아직 홈런 손맛도 못 봤다.

손호영은 올 시즌 개막 후 두드러진 성적을 보이지 못 한데다, 부상으로 빠진 기간도 있는 까닭에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조급함이 읽힌다. 급한 마음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 못해 악순환을 반복한다.

야구 전문가는 손호영은 조금 더 지켜볼 때라고 말한다. 부산 MBC 신본기 해설위원은 “손호영은 시즌 초 페이스가 오르던 때 부상을 입었다. 1군 복귀해서도 구위가 좋은 투수를 만나 감을 잡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주말 시리즈부터 조금씩 페이스를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6. 6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4. 4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8. 8“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