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8.1이닝 볼넷 19개 ‘불안’
- 한현희와 대체 선발 놓고 저울질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이 괴력투를 선보이며 1군 복귀를 향한 강한 열망을 내비친다. 롯데는 김진욱이 빠진 선발진에 대체 자원을 찾고 있어 윤성빈이 1군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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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투수 윤성빈이 최근 호투를 펼쳐 1군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윤성빈(왼쪽)이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
29일 윤성빈은 경기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윤성빈은 4.1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마운드를 김태현에게 넘기기까지 윤성빈은 삼진 10개를 솎아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윤성빈은 5경기에서 평균 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18.1이닝을 소화하면서 잡아낸 삼진이 34개에 달한다. 한 이닝당 2개의 삼진을 올린 셈이다.
롯데에 윤성빈은 아픈 손가락이다. 부산고를 졸업한 윤성빈은 2017년 롯데에 1차 지명을 받았다. 197㎝의 큰 키로 시속 150㎞ 중반대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져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2018년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듬해부터 2024년까지 1군 경기 출장 횟수는 3회에 그쳤다. 2024년 7월 30일 SSG전에 선발 등판해 3년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1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5실점(5자책점)이라는 암울한 성적표를 안고 2군으로 돌아갔다.
윤성빈의 최근 성적만 봐도 1군 복귀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박진이 김진욱 빈자리를 완벽히 대체하지 못해 팀 상황도 윤성빈에게 유리하다.
문제는 오랜 시간 가능성 영역에만 머물렀던 터라 김태형 감독이 윤성빈을 선뜻 1군으로 불러들일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윤성빈은 18.1이닝 동안 볼넷 19개를 허용하며 제구력 보완이라는 숙제도 안고 있다. 롯데 코치진은 윤성빈과 한현희를 대체 선발 후보로 두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