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롯데 자이언츠에 부상 소식이 날아들었다. 김태형 감독은 애써 담담함 모습을 보였다.

2일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이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다. 사진은 지난 1일 LG전에서 고승민이 수비하는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2일 LG와 3연전 두 번째 경기 전 감독 인터뷰를 앞두고 고승민 부상이 알려졌다. 김태형 감독은 “(고승민은) 2주 재활을 하고 상황을 봐야 할 것 같아. 부상이야 뭐 어쩔 수 없는 거지”라고 말했다. 고승민이 빠져 생긴 2루수 공백은 당분간 박찬형이 채울 전망이다. 고승민과 함께 투수 윤성빈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 선수가 빠지면서 송재영 이태경이 새로 1군에 합류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 1일 선발로 등판한 데이비슨에게는 합격점을 줬다. 김 감독은 “어제 공이 괜찮더라고. 슬라이더 각도도 괜찮고 힘 있게 들어가더라구”라고 호평했다.

2일 롯데는 알렉 감보아를 선발로 등판시킨다. 타순은 ‘장두성(중견수)-박찬형(2루수)-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박승욱(3루수)-정보근(포수)-김동혁(우익수)’ 순으로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