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사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350만 파운드·약 997억 원) 1회전을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뮐러(41위·프랑스)를 3-1(6-1 6-7<7-9> 6-2 6-2)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3세트 초반 복통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는 등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은퇴 가능성이 거론되는 38세의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인 25회 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가 보유한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 기록(8회)과 함께 메이저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수립한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홈 코트의 대니얼 에번스(154·영국)다.
세계 1위이자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인 얀니크 신네르도 같은 이탈리아 출신의 루카 나르디(95위)를 3-0(6-4 6-3 6-0)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안착했다. 신네르는 알렉산다르 뷰키치(93위·호주)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이변으로 조기 탈락한 강자도 나왔다. 세계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72위 아르튀르 린더크네시(프랑스)와 4시간 40분 혈투 끝에 2-3(6-7<3-7> 7-6<10-8> 3-6 7-6<7-5> 4-6)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