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30명 중 공동 27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63경기 동안 우승 트로피와 인연이 멀었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첫 우승을 최다 상금 대회에서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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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트로피 앞에서 우승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플리트우드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1위를 차지했다. 플리트우드는 PGA 투어 164번째 출전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그는 PGA 투어에서 상위권 입상이 잦았지만 유독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앞서 163차례 대회에서 준우승을 무려 6번이나 했고 5위 이내에도 30번이나 진입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덕분에 세계랭킹 10위인 그에게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상금을 번 선수’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고대했던 첫 우승은 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 걸렸고, 시즌 최고 선수를 결정하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나왔다. 플리트우드는 우승 상금 1000만 달러(약 138억5900만 원)를 손에 넣었고 투어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인 복제 칼라마티 제인 퍼터와 함께 PGA 투어 플레이오프 우승자에 주는 페덱스컵 등 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플리트우드는 “첫 우승을 못 하면 많은 우승을 할 수 없다. 그 첫 우승을 해내 기쁘다. 마침내 해낸 내 근면에 만족한다”고 벅찬 우승 소감을 밝혔다.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친 러셀 헨리(미국)와 1타를 잃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3타 차 준우승(15언더파 265타)을 차지했다.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7년 연속 출전한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쳤지만, 공동 27위(이븐파 280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