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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한 수 위 멕시코와 평가전…킥오프는 10일 10시 30분으로 변경

피파 랭킹 각각 23위, 13위

  •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입력 : 2025-09-09 19:08:20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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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원정경기 경험할 무대”
- 부상 이재성 대표팀 소집해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호가 남미 강호 멕시코와 일전을 펼친다. 홍명보호는 미국전 승리에 이어 친선경기 2연승에 도전장을 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멕시코전을 하루 앞두고 경기가 열리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7일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둔 대표팀은 곧장 내슈빌로 이동했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튿날 메이저리그사커(MLS) 내슈빌 SC 훈련장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멕시코전은 결코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남미의 전통의 강호답게 멕시코는 한국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 한국 피파랭킹은 23위지만 멕시코는 13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멕시코와 열네 차례 맞붙어 4승 2무 8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단짝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 공백도 아쉽다. 이재성은 미국과 경기 중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회복을 위해서는 일주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 이재성은 내슈빌까지 대표팀과 동행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재성과 면담 끝에 국가대표팀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대표팀은 대체 선수를 발탁하지 않고 25명으로 멕시코전을 치른다.

미국전이 열렸던 뉴저지는 한국 교민이 많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불케 하는 ‘안방’ 같은 분위기에서 시합을 치렀다. 내슈빌은 정반대다. 내슈빌은 미국 남부에서도 이민자 인구 가운데 멕시코인 비중이 높다. 경기를 여는 멕시코가 한국과 맞대결 장소로 내슈빌을 택한 이유도 많은 수의 자국 팬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경기장에 멕시코 분들이 많이 오실 것으로 보인다. 저희는 어려운 원정 경기 느낌을 많이 받을 것 같다.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어린 선수들이 강팀과 원정 경기를 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10일 멕시코전은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이었다. 경기를 주최하는 멕시코가 관중 입장 시간과 중계방송 등을 고려해 30분 늦춘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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