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가 주전 허훈(사진)의 복귀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KCC는 지난 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kt를 89-81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까지 kt에서 뛴 정상급 가드 허훈은 이날 친정 팀을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허훈은 비시즌 연습 경기 중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재활에 전념해 왔다.
1쿼터 중반 교체로 코트를 밟은 허훈은 곧바로 조엘 카굴랑안의 볼을 끊어 스틸을 기록했고, 형 허웅의 골 밑 득점을 이끌었다. KCC는 내내 앞서가다 막판 kt 문정현의 외곽슛에 역전을 허용했으나, 2쿼터 시작과 함께 최준용과 허훈의 연속 3점 슛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2쿼터 막판 숀 롱이 6점을 연속으로 올리면서 KCC는 전반을 10점 차 리드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 들어 kt는 실책 6개를 쏟아내며 효과적인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마지막 쿼터에서도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KCC가 골밑을 공략, 앞서 나가며 안정적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허훈은 복귀전에서 10분 24초를 뛰며 5점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롱이 19점 19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송교창과 허웅이 각각 17점,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KCC는 10일 창원에서 창원 LG와 경기를 펼치는 한편, 오는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홈경기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