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프 男 박현준·女 정순연 우승
가을빛이 완연했던 16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이 ‘러닝’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국제신문 주최 마라톤 대회에 전국에서 1만여 명의 마라토너가 모여 시원한 바다를 벗 삼아 달렸다.
 |
| 16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7회 국제신문 부산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제27회 국제신문 부산마라톤대회가 이날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부는 ‘러닝 열풍’에 힘입어 대회에는 20·30대 러닝 크루부터 체육복을 입고 참가한 학생, 노익장을 과시하는 백발의 마라토너까지 많은 이가 참가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참가자들은 레이스에 앞서 해변에서 가볍게 몸을 풀거나 시상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대회를 즐겼다. 특히 많은 참가자가 다대포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펼쳐진 곧고 안정된 코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대회 하프 코스 남자 부문은 박현준(42·대구) 씨가 1시간10분19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하프 코스에서는 정순연(51·대구) 씨가 1시간18분50초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두 번째 우승 기록을 썼다. 10㎞ 부문에서는 감진규(33·부산 남구) 씨가 32분11초의 기록으로 남자부 우승을, 여자부는 정혜진(40·경북 경산시) 씨가 36분53초로 1등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