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5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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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니크 신네르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ATP 파이널스 대회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상대로 승리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신네르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ATP 파이널스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신네르는 지난해에 이어 ATP 파이널스 단식 왕좌를 지켰다. 이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507만1000달러(73억8000만 원 상당)이다.
시즌 최종전으로 ‘왕중왕전’ 성격인 이 대회 단식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사례는 2022년과 2023년의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 이후 신네르가 2년 만이다. 조코비치는 2023년 우승 이후 2년 연속 이 대회에 불참했다.
신네르는 이날 승리로 최근 실내 하드코트 31연승을 이어갔고, 알카라스와 상대 전적도 6승 10패로 만회했다.
최근 2년간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알카라스와 양분한 신네르는 근래 2년간 알카라스와 상대 전적 1승 7패로 크게 밀렸으나 올해는 윔블던 결승에 이어 2승을 연속으로 따냈다.
1998년 알렉스 코레차 이후 27년 만에 스페인 선수로 이 대회 단식 우승에 도전했던 알카라스는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스페인 선수가 이 대회 단식 준우승을 차지한 것도 2013년 라파엘 나달(스페인) 이후 알카라스가 12년 만이다.
또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연말 단식 세계 1위를 확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