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경기 11득점 타선 경쟁력 봤지만 사사구 23개 투수진 ‘제구력’ 숙제

야구대표팀, 日 평가전 1무 1패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   입력 : 2025-11-17 18:28:48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안현민·김주원 홈런포 눈도장
- 마운드 정우주 발견 최대 수확

‘세대교체’를 표방하며 한일전에 나선 한국 야구대표팀이 ‘타선 경쟁력’의 가능성은 확인했지만 ‘투수들의 제구 난조 극복’이란 과제도 무겁게 받아들였다.
지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 정우주가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15,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K-베이스볼 시리즈’ 2연전을 펼쳤다. 도쿄돔은 내년에 예정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개최지로, 이번 평가전은 4만 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압박감을 미리 가늠해 볼 기회였다. 대표팀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1차전은 4-11로 완패했지만, 2차전은 7-7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1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최대 수확은 ‘영건’ 정우주(20·한화 이글스)가 꼽힌다. 2차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정우주는 묵직한 공으로 일본 타자들의 방망이를 잠재우며 도쿄돔 데뷔 무대에서 3이닝 4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차전 불펜으로 나선 박영현(23·kt wiz)도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역할을 했다.

젊은 ‘방망이’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안현민(23·kt wiz)은 1, 2차전 모두 홈런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고, 2경기에서 3개의 볼을 골라 출루하며 선구안도 합격점을 받았다. 송성문(30·키움 히어로즈)도 1차전에서 안현민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뽑아내며 점수를 보탰다.

2차전에서는 김주원(24·NC 다이노스)의 활약이 빛났다. 7-6으로 팀이 지고 있던 상황에서 동점 솔로포를 기록해 극적인 마무리를 연출했다. 신민재(30·LG 트윈스)도 10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점수를 보태며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목표로 평균 나이 22.1세로 꾸렸던 마운드는 빛나지 못했다. 류지현 감독은 시속 150㎞를 웃도는 젊은 투수를 대거 뽑았지만 공은 스트라이크존 밖으로 빠지기 일쑤였다. 대표팀의 마운드는 1, 2차전에서 총 23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허점을 드러냈다. 특히 2차전에서는 7실점 중 4점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헌납해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마운드의 제구력 난조와 타선의 희망을 동시에 본 대표팀은 내년 1월 사이판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이 문제를 정면 돌파할 예정이다. 젊은 투수진의 경험 부족이 보였던 만큼, 사이판 캠프에는 류현진(41·한화 이글스)을 비롯한 베테랑 이 합류해 마운드 중심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류지현 감독은 “12월부터 준비를 잘하면서 1월까지 연결한다면 3월에 좋은 컨디션으로 WBC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5. 5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6. 6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7. 7‘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8. 8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9. 9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6. 6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7. 7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8. 8강경화 "北 지뢰사건,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
  9. 9이 대통령 “국가 간 이견 있기 마련…중요한 것은 국익”
  10. 10北, 전술탄도미사일 시험 확인…“기술 갱신 성과 확인 위한 발사”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3. 3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4. 4“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7. 7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10. 10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7. 7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8. 8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9. 9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10. 10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