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대회 기간 태극전사들이 머물 베이스캠프 후보 중 한 곳이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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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2일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 답사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과달라하라를 연고지로 둔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 소속팀 아틀라스 FC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찾고 있는 한국과 콜롬비아 대표팀 관계자가 최근 구단 훈련 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아틀라스 구단은 “대한민국과 콜롬비아 대표단은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프로 규격의 6개 축구장과 스포츠 과학 응용 전문 시설의 기능성을 확인했다”며 “양국 대표단은 공간의 기능, 구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국가대표팀의 요구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함께 A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특히 1·2차전이 열리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은 해발 1571m에 있다. 경기력 유지를 위해서는 고지대 적응이 최대 과제로 꼽힌다. 조별리그 2경기를 치르는 과달라하라는 한국에는 이상적인 베이스캠프 후보로 평가된다.글로벌 매체 ESPN 멕시코판은 “과달라하라가 한국에 전략적 선택지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베이스캠프는 참가국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후보지를 검토한 뒤 내년 1월 9일까지 5곳을 꼽아 희망 순위를 제출하면 이를 바탕으로 배정된다. 두 나라 이상이 같은 곳을 희망하면 FIFA 랭킹이 높은 나라가 우선권을 갖는다. 베이스캠프 경쟁 상대인 콜롬비아는 FIFA 랭킹 13위로 한국에 앞선다.
월드컵 베이스캠프 후보지 8곳을 둘러보고 지난 12일 귀국한 홍명보 감독은 “마음에 드는 곳들이 몇 군데 있었지만, 조금 더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기후적인 측면과 고지대 적응, 이동 거리 등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