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바둑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신진서 김은지 9단이 새해에도 남녀 랭킹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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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서(왼쪽), 김은지 |
신진서는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1월 랭킹에서 1만413점을 획득, 랭킹 2위 박정환(9848점) 9단을 따돌리고 전체 랭킹 1위를 사수했다.
신진서는 지난달 세계기선전 8강전에서 중국의 신예 강자 왕싱하오 9단에게 패했지만 5승 1패를 기록하며 2020년 1월부터 73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지켰다.
박정환 변상일 신민준 9단이 변동 없이 2~4위에 자리했고, 안성준 9단은 1계단 오른 5위가 됐다. 강동윤 9단은 4계단 상승한 6위에 기록됐고, 김지석 이지현 김명훈 박민규 9단이 7~10위로 뒤를 이었다.
여자 바둑의 새로운 ‘여제’로 떠오른 김은지 9단도 2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김은지는 지난달 한 달 동안 13승 3패를 기록, 오청원배·난설헌배·하림배 3개 타이틀을 쓸어 담으며 여자 바둑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김은지는 전체 랭킹에서도 4계단 상승한 22위에 올라 개인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최정 9단이 여자 2위를 지킨 가운데 오유진 김채영 9단이 3·4위, 나카무라 스미레 4단은 5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6월 입단한 송민혁 초단은 랭킹 진입 기준인 30판 대국 수를 충족하며 146위에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