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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연패 끊고 ‘봄 배구’ 불씨 살려

전광인·차지환 50득점 대활약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   입력 : 2026-03-05 19:30:48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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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와 원정경기서 역전승
- 준PO 진출 4위와 승점 2점 차

부산에 연고를 둔 OK저축은행이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과 차지환의 50득점 합작을 앞세워 연패 사슬을 끊었다.
지난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OK저축은행 전광인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공격하고 있다. OK저축은행 제공
OK저축은행은 지난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16-25, 26-28, 25-20, 25-23, 15-1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광인(26득점)과 차지환(24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4연패에서 벗어난 OK저축은행은 승점 47(16승 17패)을 기록해 5위 우리카드(16승 16패)와 같은 승점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6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12연패 부진에 빠져 창단 후 최다 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OK저축은행 2세트까지 연이어 지며 5연패에 빠지는 듯했지만 3세트 들어서 반격에 나섰다. 8-7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올려 분위기를 가져왔고, 리드를 유지한 채 세트포인트 24-20에서 미들블로커 박창성의 서브로 득점을 얻어 3세트를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OK저축은행은 4세트 23-23 동점 상황에서 전광인과 차지환의 연속 후위 공격 득점으로 승기를 잡아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에서는 전광인이 날카로운 후위 공격을 뽐내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4-4 동점 상황과 턱 밑까지 쫓긴 14-13 매치포인트에서 호쾌한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획득했다. 이날 전광인은 5세트에만 성공률 85.7%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6점을 올려 풀세트 접전 승리의 중심에 섰다.

이날 4연패에서 벗어난 OK저축은행은 다시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간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홈경기 3연승으로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으나 이후 내리 4연패에 빠져 6위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쌓는다면 희망은 열려 있다. PO 진출 마지노선은 3위지만 3위와 승점 차가 3점 이하인 4위에 올라도 준PO를 통해 PO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오후 6시 기준 OK저축은행의 승점 차는 3위 KB손해보험과 5점(17승 15패), 4위 한국전력과 2점(16승 16패)이다.

정규리그 마무리까지 3경기를 남겨둔 OK저축은행은 오는 8일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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