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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67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 도전

베트남·UAE 등과 E조 편성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6-05-10 19:44:45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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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 레바논-예멘 전 승자와 다투게 됐다.

AFC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살와 궁전에서 2027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조 추첨식을 열었다. 2027 AFC 아시안컵은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3개 도시의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24개 출전팀이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뒤 토너먼트 승부로 우승 팀을 결정한다.

조 추첨 결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로 1포트에 포함된 한국은 베트남(99위), 아랍에미리트(UAE·68위), 레바논(108위) 또는 예멘(140위)과 조별리그 E조에서 맞붙는다. 레바논과 예멘은 아직 2027 AFC 아시안컵 3차 예선 B조 최종전을 치르지 않았고, 다음 달 4일 대결해 본선 진출국이 가려질 예정이다.

1956년 1회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에서 두 차례 연속 우승한 이후 지금까지 우승이 없는 한국은 무려 67년 만에 챔피언 탈환에 재도전한다. 한국 축구는 직전 2023년 대회에선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하며 63년 만의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내년 1월 10일 레바논 또는 예멘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1월 15일 베트남과 2차전, 1월 20일 UAE와 3차전을 펼쳐 16강 진출을 결정한다.

이번 대회 조 추첨 결과는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교적 껄끄러운 요르단 이라크 카타르 등을 모두 피했고, 다른 국가와는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선다. 눈에 띄는 대진은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이다. 한국은 2007년 대회와 2019년 대회에서 8강 진출이 역대 최고 성적인 베트남을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17승 6무 2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2027년 아시안컵까지 계약돼 있어 한국 지도자간 맞대결도 기대된다.

또 다른 상대인 UAE는 다소 까다로운 팀으로 여겨지지만, 역대 전적에선 13승 5무 3패로 한국이 앞선다. 레바논과 예멘 역대 전적에서 한국이 각각 12승 3무 1패와 2승으로 우세하다.

아시안컵 최다 우승(4회) 일본은 F조에서 카타르 태국 인도네시아와 대결한다. B조에 속한 북한은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요르단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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