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이 공석인 가운데 9, 10월 A매치 상대가 모두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9월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친선경기에서 남미의 에콰도르, 우루과이와 맞붙는다고 5일 밝혔다. 축구대표팀은 추석 연휴 직전인 다음 달 24일 에콰도르와 먼저 대결하고, 이어 28일 우루과이와 경기를 펼친다.
이에 앞서 10월 A매치 상대로는 베네수엘라(10월 2일), 우즈베키스탄(10월 6일)이 정해진 상태여서 9, 10월 4차례 A매치를 치를 팀이 모두 결정됐다.
A매치 첫 상대인 에콰도르는 FIFA 랭킹 25위로 한국(32위)보다 7계단 높다. 에콰도르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남미 예선에 참여한 10개국 중 2위로 본선에 진출한 팀인데, 18차례 예선 경기에서 5실점에 그칠 정도로 수비와 공격 모두 탄탄하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꺾고 32강에 진출했으나 멕시코에 무릎을 꿇어 16강행은 실패했다. 한국과는 역대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나눠 가졌으며, 가장 최근인 2010년 5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선 한국이 2-0으로 이겼다.
FIFA 랭킹 20위 우루과이는 전통적인 남미 강호로 꼽힌다. 북중미 월드컵에선 스페인 카보베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H조에 배정돼 3위에 머물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의 우루과이 상대 전적은 1승 2무 7패로 열세다. 최근 2023년 3월 서울에서 펼친 친선경기에서도 1-2로 졌고, 월드컵 본선에서는 세 차례 맞붙어 1무 2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한국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홍명보 감독이 감독직을 내려놓았기에 임시 감독 체제로 이번 친선경기를 소화한다. A매치 경기 장소와 시간은 아직 협의 중이라 추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