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3~5위까진 뒤집기 해볼 만하다, 롯데 뒷심 투혼

333일 만에 6위 탈환 예측 불허…남은 34경기서 21승 땐 PS 가능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   입력 : 2026-08-24 19:33:03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5위 LG·KIA·두산 1.5경기차
- 2강 kt·삼성 1경기차 선두 경쟁

프로야구 정규리그 순위 싸움이 갈수록 흥미진진하다. 폭염 이슈 등으로 남은 횟수가 최소 28경기, 최대 38경기로 적지 않지만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는 5강에 들기 위한 순위 경쟁이 벌써 달아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3~5위 사이 게임 차가 1.5경기에 불과하고, 전반기 내내 하위권이었던 롯데 자이언츠가 갑자기 6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5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어 예측불허의 상황이 벌어졌다.

■혼선 양상인 중위권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기준 2026시즌 프로야구 1위 kt wiz와 2위 삼성 라이온즈는 한 게임 차로 선두를 다투고 있다. 지난 1일 1위로 올라선 kt가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초 선발진이 무너지며 주춤했던 삼성이 최근 회복세를 찾아 kt를 한 게임 차까지 압박했다.

두 팀은 이번 주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굳히기’와 ‘뒤집기’를 놓고 맞붙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이 8승 3패로 우위이지만, kt가 후반기 승률 1위(0.739)를 달리고 있어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가장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팀은 3~5위에 자리한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이다. 세 팀은 2주 동안 순위 싸움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길어지는 부진으로 리그 4위까지 떨어졌던 LG는 지난 23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2-3으로 대승을 거둬 3위에 올랐다. 반면 KIA는 김도영의 매서운 타격감을 앞세워 꾸준한 득점력을 뽐냈으나 10위 키움 히어로즈에 발목이 잡혀 4위로 내려갔다. 5위 두산은 평균자책점 각각 리그 1, 2위에 오른 곽빈, 최민석을 필두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5강 구도가 굳어지는 모양새이지만 결코 안심할 수는 없다. 만약 연패라도 하게 되면 롯데(6위·50승 58패), 한화(7위·49승 57패), NC 다이노스(8위·48승 56패) 등 하위 팀에 추격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진다면 순위 싸움에서 더욱 뒤처질 수 있어 매 경기 신중하게 임해야 할 처지가 됐다.

■기적의 ‘뒤집기’ 노리는 롯데

전반기 내내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롯데는 최근 상승세를 타며 기적의 ‘뒤집기’에 도전한다. 롯데는 지난 15일 사직야구장에서 치른 NC와의 홈 경기부터 21일 두산과의 원정 경기까지 5연승을 기록했고, 지난 22일 6위로 올라섰다. 롯데가 6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333일 만이다.

꺼져가던 ‘가을 야구’의 불씨를 살린 롯데는 남은 경기에서 착실하게 승수를 쌓아 5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3년간 정규리그 5위의 평균 승률이 0.514였던 것을 고려했을 때, 현재 승률 0.463인 롯데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면 남은 34경기에서 21승 이상 쌓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의 상승 비결은 살아난 타선을 꼽을 수 있다. 최근 타자들이 골고루 활약하면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한 롯데의 월간 승률은 0.667로, KIA와 해당 부문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이번 주부터 줄줄이 상대해야 할 팀이 비교적 열세를 보였던 팀이라 승수 쌓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25~27일 광주에서 KIA와 맞붙고, 28~30일 부산에서 LG를 상대한다. 다음 달 1~3일에는 대구에서 삼성과, 4~6일 부산에서 한화와 경기를 소화한다. 이들 팀과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KIA 4승 7패 1무, LG 5승 7패, 한화 3승 7패, 삼성 5승 5패로 대체로 진 적이 더 많았다.

부산 MBC 신본기 해설 위원은 “롯데가 최근 아쉬운 수비력으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 적이 많았기에 수비 실책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며 “타자들이 완전체를 꾸리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KIA 한화 등 공격력이 강한 팀과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리드를 가져가는 것이 승수 쌓기에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2026 시즌 프로야구 순위

순위

팀명

경기

승

패

무

승률

게임차

1

kt wiz

108

64

41

3

0.610

-

2

삼성 라이온즈

111

65

44

2

0.596

1

3

LG 트윈스

112

61

50

1

0.550

6

4

KIA 타이거즈

112

60

50

2

0.545

6.5

5

두산 베어스

112

58

50

4

0.537

7.5

6

롯데 자이언츠

110

50

58

2

0.463

15.5

※자료 : 한국야구위원회, 8월 24일 기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도청도설] if, 손아섭
  3. 3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6. 6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9. 9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