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한결·박정민 ‘젊은 피’ 수혈…지친 거인 필승조에 힘 보탠다

김, 1군 데뷔 후 기대주 급부상…감독 “중요한 순간 기용할 것”

박, 후반기 6경기 무실점 활약…신예 적극 활용해 운용 폭 확대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
  •  |   입력 : 2026-08-25 19:07:35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한결(왼쪽), 박정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향해 ‘기적의 뒤집기’에 나선 롯데 자이언츠가 필승조를 대폭 강화했다. 피로 누적 등으로 지친 기존 필승조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젊은 피’를 투입한 것이다.

현재 롯데의 필승조는 이이무라 쇼타와 최준용, 김원중이 맡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체력 부담이 커지며 지친 모습이 역력하다. 특히 최준용은 지난 6월까지 평균자책점(ERA) 3.09를 기록했으나, 이달에는 ERA가 8.44(25일 기준)까지 올랐다. 또 지난달 마무리 투수로 복귀한 김원중도 경기 기복이 심한 상태이다.

이에 롯데 김태형 감독은 젊은 투수를 두루 기용해 불펜진 운용의 폭을 넓히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2026 신인 우완투수 김한결이다. 김한결은 지난 12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목 통증을 호소한 투수 나균안을 대신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 롯데는 김한결의 등판 배경에 대해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은 이후 퓨처스(2군) 리그에서 구속과 제구 등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점을 들었다.

데뷔 후 첫 1군 무대에 선 김한결은 비록 4실점 했으나 4.1이닝 동안 2피안타 5삼진으로 존재감 있는 투구를 뽐냈다. 이후 김태형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김한결이 너무 잘 던져줬기에 필승조 등 중요한 순간에 기용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초구 카운트를 잘 잡으면서 경험을 쌓으면 더 발전할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한결은 이후 등판한 3차례 경기에서 순항 중이다. 지난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실점(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삼진 1실점)했지만 이후 두 차례 경기(20일 키움전 1이닝 2삼진, 21일 두산 베어스전 0.2이닝 1볼넷)는 무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또 21일 경기에선 8회 말 조수행의 투수 앞 땅볼 타구를 글러브 토스로 처리하며 침착하게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김한결은 호투 요인으로 퓨처스리그에서 쌓은 실전 경험을 꼽았다. 그는 “투구의 완성도가 높지 않았지만 코치진과 호흡하며 도움을 받아 제구가 많이 잡혔다”라며 “그 덕에 퓨처스에서 여러 차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1군 등판의 기회가 주어졌을때도 잘 적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한결과 같은 해 신인선수인 박정민도 필승조에 투입돼 제 역할을 하고 있다. 박정민은 지난 6월 이이무라의 롯데 입단 전까지 필승조의 한 축을 맡았다. 전반기 39경기에 출전해 34.1이닝 동안 ERA 4.46, 5승 2패 1세이브 9홀드 24피안타(4피홈런) 39삼진 17실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전반기에만 12차례 연투했기에 지난 6월부터 휴식에 돌입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다시 1군에 등록된 박정민은 매 경기 ‘짠물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박정민은 후반기 6차례 경기에 나서 6.1이닝 동안 2피안타 4사사구 8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틀어막는 중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도청도설] if, 손아섭
  3. 3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4. 4[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5. 5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6. 6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9. 9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