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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프로야구에서 홈런왕 경쟁을 펼치는 선수들. 왼쪽부터 KIA 타이거즈 김도영, kt wiz 샘 힐리어드, LG 트윈스 오스틴 딘. 연합뉴스 |
- 홈런 1~3위 2개 차로 각축전
- 구자욱 타율·출루율 사실상 확정
- 누적 관중 1236만명 역대 최다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개인 타이틀 경쟁도 볼만하다.
지난 5일 기준으로 타격 부문에서는 홈런왕 경쟁이 치열하다. 1위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42개, 2위 kt wiz 샘 힐리어드가 41개, 3위 LG 트윈스 오스틴 딘은 40개를 기록 중이다. KIA가 6경기, kt는 4경기, LG는 5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서 선두 김도영이 다소 유리하다. 그러나 1∼3위 격차가 2개에 불과해 언제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힐리어드는 타점(128개) 부문에서도 단독 1위를 달리며 경쟁 중이다. 공동 2위 오스틴,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이상 124개)에게 4개 차로 앞서 있어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최다 안타 부문에선 kt 최원준과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각각 199개씩을 기록해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최원준은 4경기, 레이예스는 6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서 레이예스가 유리하다.
이미 경쟁이 끝난 타이틀도 있다. 삼성 구자욱은 타율 0.371로 이 부문 2위 레이예스(0.358)을 멀찌감치 따돌렸고, 출루율(0.458)도 오스틴(0.434)을 크게 앞선다.
마운드에서도 막판까지 타이틀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두산 베어스 곽빈은 평균자책점(2.26)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큰 변수가 없다면 이 부문 2위 두산 최민석(2.92)을 제치고 타이틀 홀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석은 다승(14승) 부문 1위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임찬규(LG), 고영표(kt) 역시 14승을 기록 중이라 공동 1위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최민석은 승률(0.778)도 임찬규, 고영표(이상 0.667)를 제치고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어서 다관왕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세이브는 삼성 김재윤(35개)이 타이틀 획득을 확정했다. 이 부문 2위 LG 손주영(30개)은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거두더라도 김재윤과 공동 1위가 된다.
한편, 올해 프로야구에 역대 가장 많은 관중이 몰렸다. KBO는 지난 5일 전국 5개 구장에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세운 종전 최다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고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166만9050명으로 가장 많고 LG(157만4738명), 두산(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특히 롯데(128만2929명)와 KIA(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 kt(100만4272명)까지 최초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