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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아이파크 선수단이 지난 10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 파주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진 후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 18일 전남·25일 경남 홈 경기
6년 만에 프로축구 ‘1부 승격’을 노리는 부산아이파크가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 나선다. 남은 5경기의 결과에 따라 2부에서 1부로 가는 길이 꽃길이 되거나 혹은 가시밭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파크는 지난 10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8라운드 파주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부산은 후반 김세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추가시간에 상대 팀 보르하 바스톤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아이파크는 아시안게임 휴식기였던 3주 동안 선수단을 재정비하며 반등을 노렸으나 무승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2020시즌 K리그1에서 강등된 후 6년째 2부 리그에 머무르고 있는 아이파크는 ‘1부 승격’을 목표로 시즌 초반부터 선두 경쟁을 펼쳤다. 공격 축구를 앞세워 전반기를 1위로 마치며 승격에 청신호가 켜지는 듯했지만, 지난 7월 성남FC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연패에 빠지며 6위까지 떨어졌다. 아이파크의 기세가 한풀 꺾인 사이 경쟁 팀이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 1위 수원 삼성과의 승점(11일 기준)은 14점까지 벌어졌다.
올해 K리그2는 K리그1 김천 상무의 성적에 따라 최대 4팀까지 1부로 승격할 수 있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K리그2 1, 2위 팀은 K리그1 직행 티켓을 확보하고, 3~6위 팀은 1부 승격을 놓고 플레이오프(PO)를 펼쳐야한다.
김천이 K리그1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면 PO 최종 승리 팀이 승격하며, 최하위가 아닐 경우 승격 결정전에서 진 팀이 K리그1 최하위 팀과 승강 PO를 치러 추가 승격 기회를 노린다. 1부를 향한 길이 ‘직행’뿐만 아니라 PO를 통한 가능성도 열려 있어 2부 팀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상황이 이런 만큼 아이파크가 더 수월하게 승격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해졌다. 정규리그 순위가 홈 경기 개최권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순위가 높을수록 승격 PO에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파크는 3위 서울 이랜드와 승점 9점, 4위 대구FC와 4점, 5위 화성FC와 2점 차로 상위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기에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쌓는다면 3, 4위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파크는 오는 18일과 25일 전남 드래곤즈, 경남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순위 반등을 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