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사진)이 어깨 수술 대신 재활로 치료 방향을 잡았다.
김우민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12일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검진한 결과 수술까지는 필요하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면서 “2∼3주에 한 번씩 점검하며 재활 훈련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우민은 오는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막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고, 소속팀 동료를 응원하기 위해 대회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현재 상태로는 내년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2027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우민은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400m와 800m, 계영 800m까지 3관왕에 올랐다. 또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대회는 왼쪽 어깨 돌림근과 연골이 일부 파열된 상태로 준비했고, 자유형 1500m 경기 도중 부상이 악화됐다. 그 와중에 동료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계영 400m와 800m에 출전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탰다.
2024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우민은 2025 싱가포르 대회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7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이번 아시안게임 경영 7관왕에 오른 장잔숴(중국)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