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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이동욱 감독과 선수단이 31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원중 전준우 이동욱 감독 박세웅 한동희.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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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만에 친정 팀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온 이동욱 신임 감독이 ‘기본기’와 ‘데이터’를 앞세워 팀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롯데는 31일 오후 2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이동욱 신임 감독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 감독을 비롯해 이강훈 대표이사, 이택근 단장 등 구단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전준우 김원중 박세웅 한동희가 대표 선수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동욱 감독의 취임 소감 발표를 비롯해 유니폼 착용식, 대표 선수단의 꽃다발 증정식 등이 진행됐다.
부산 출신 이동욱 감독은 199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은퇴 후에는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등에서 수비 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2019년 NC 감독으로 부임해 2020년 팀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동욱 감독은 ‘데이터’와 ‘기본기’를 바탕으로 승리하는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수비는 승리를 위해 팀 전체가 공유하는 철학이자 기본이 돼야 한다”며 “기본기와 루틴이 결합해야 강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이 롯데에 보내주시는 열정과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잘 알고 있다”며 “승리하는 팀, 승리를 통해 팬들에게 자부심을 드리는 팀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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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이동욱 신임 감독이 31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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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2027시즌 롯데 전력을 묻는 질문에는 “대표님, 단장님과 함께 선수들을 어떻게 구성하고, 편성할지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플레이오프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플레이오프가 끝난다면 정확한 계획이 나올 것 같다”고 답했다.
이택근 단장은 자유계약선수(FA)를 통한 외부 선수 영입과 관련해 “좋은 선수가 있으면 외부 영입을 어필할 생각이다. 이동욱 감독님과 전적으로 상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 APBC 대표팀에 발탁된 한동희는 “감독님께서 훈련 때부터 루틴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경기에서도 자연스럽게 몸이 반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런 과정을 꾸준히 이어간다면 2027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