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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의 경기 모습(왼쪽), 티샷하는 김민솔. 연합뉴스 |
- 상금은 ‘김’이, 대상은 ‘서’가 유리
올해 한국 여자프로골프계를 뜨겁게 달군 ‘림-솔 대전’의 최종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6 시즌 내내 주목받은 김민솔과 서교림의 경쟁이 마지막 대회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이 6~8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6649야드)에서 3라운드·54홀 경기로 열린다. 지난주 끝난 에쓰오일 챔피언십까지 시즌 상금 순위 상위 60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2억 원에 우승 상금 3억 원이 걸려 있다.
이번 시즌 3승을 올리며 맹활약한 ‘슈퍼 루키’ 김민솔은 상금 순위 1위(16억181만 원)와 대상 포인트 2위(525점)에 올라 있다. 이런 활약 덕분에 신인상을 일찌감치 확보해 놓았지만, 상금왕은 아직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김민솔은 상금 2위 서교림(14억1321만원)에게 2억 원가량 앞서 있으나,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3억 원이기 때문에 만약 서교림이 우승하고 김민솔이 단독 2위 미만으로 떨어지면 서교림이 상금왕에 오른다.
김민솔은 “시즌 막바지라 체력적으로 피로감이 있지만 컨디션은 문제없이 잘 유지하고 있다”며 “서교림과 타이틀 경쟁을 하고 있지만, 올해 열심히 했고 감사하게도 결과 역시 따라와 줬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상 부문은 서교림이 유리하다. 시즌 4승을 올린 서교림은 대상 포인트 563점을 쌓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김민솔(525점)에 38점 앞서 있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에 준하는 대상 포인트가 주어진다. 우승자는 100점, 2위는 50점, 3위는 48점이며 10위 밖으로 떨어지면 점수를 받을 수 없다. 서교림이 이번 대회에서 10위 안에 들고, 김민솔이 우승하지 않는다면 대상은 서교림이 차지한다.
다만 서교림은 부상 회복이 변수다. 서교림은 지난 10월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과 해남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기권했다. 지난주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서교림은 “시즌 내내 꾸준하게 잘 친 선수에게 주는 대상 포인트 1위는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