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은 관광객 이용시설 및 카지노업 전문 업체인 (주)파라다이스 글로벌과 업무 협약을 하고 중국시장 개척과 중국환자 유치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 글로벌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현황, 마케팅, 추진프로세서 등 중국환자 유치에 필요한 전반적인 노하우를 병원에 제공한다. 병원 측은 이를 토대로 건강검진 상품 공동마케팅을 비롯해 중국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파라다이스 글로벌 임직원의 단체검진, 건강강좌, 건강상담 등 의료지원도 할 예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 백승완 병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부산의료의 우수성을 중국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를 본격적으로 유치하는 계기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주)파라다이스 글로벌은 협약을 맺으면서 기부금 750만 원을 병원에 기탁했고, 병원 측은 이 기부금을 생후 26일 된 환아의 심장 수술 등 치료비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