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우수성 입증된 한의 불임치료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2-30 19:47:57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불임이란 피임하지 않은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1년 안에 임신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로 정의한다.

불임의 주요 원인에는 남성요인(정자 무생성, 정자 수 또는 활동성 부족 등), 난소기능저하, 배란 장애, 난관 손상·난관주위 유착, 자궁경관 또는 면역학적 요인, 자궁인자 및 면역학적 이상·감염·심한 전신적 질환 등이 있다. 원인으로 명확하지 않지만 난관이나 난관주위 유착을 동반하지 않는 자궁내막증 등도 있다. 실제로는 인체와 생식기관의 레벨이 낮은 상태여서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인데, 양방 검사상 이상이 없다고 해 인공수정 또는 체외수정만 수차례 반복, 임신은 계속 실패하고 양방 약물 부작용은 누적돼 레벨은 더욱 낮아져 임신이 더욱더 어려워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물론 난관의 양쪽이 완전히 막힌 경우 양방의 난관 성형술을 하거나 체외수정도 필요하고 자궁경관 요인이나 항정자항체 등 비가역적인 면역학적 요인 및 비가역적인 무정자증·희소정자증 등 남성요인에는 양방의 인공수정도 필요하고, 배란장애의 경우 클로미펜, 성선자극호르몬, 성선자극호르몬 분비호르몬, 성선자극호르몬 분비호르몬 작용제·길항제 등도 필요할 수 있다. 어떤 경우든 임신 확률을 높이고 부부와 태아 모두 정말 건강하기 위해서는 인체와 엄마·아빠의 생식기관 레벨을 올리면 올릴수록 좋다는 것은 명명백백하다.

인체는 지구, 자궁은 토양, 난자와 정자가 합쳐진 수정란은 씨앗에 비유할 수 있다. 온도·습도가 부적절하고 자양분이 부족해 척박하며 오염물질이 많고 배수가 잘되지 않는 땅에 건강하지 못하거나 비정상적인 씨를 뿌리면 싹 트기도 어렵고 어쩌다 싹이 트더라도 제대로 자랄 수 없다. 반면 온도·습도가 쾌적하고 땅에 자양분이 풍부하며 오염물질이 없고 배수가 잘되는 상태로 바꾸고 건강한 씨앗을 만들어 뿌려주면 건강한 싹이 트고 뿌리를 잘 내려 무럭무럭 잘 자란다.

한의 불임 치료는 이처럼 인체와 생식기관 레벨을 업그레이드하여 단순히 임신 확률을 높이는 것을 넘어 부부와 태아 모두 최상의 건강으로 다가가도록 한다. 주요 치료들의 역할을 살펴보면, 의료용 전문한약 치료는 치료물질을 풍부하게 공급해 메마른 조직을 촉촉이 하며 배수력을 좋게 해 필요물질 비율을 높이고 한열 부조화를 적극 조정한다. 침 치료는 필요물질을 필요한 곳으로 펌프질하고 노폐물·독소는 이동시켜 배설을 돕고 한열 부조화를 간접적으로 조정한다. 추나는 척추·골반교정을 통해 혈관·신경 흐름을 개선하고 뜸, IR(근적외선) 치료는 몸을 따뜻하게 해 기혈순환을 좋게 하고 조직기능을 활성화시킨다.

한의와 양의가 의사로 통합된 일본의 산부인과학회지의 불임 관련 논문 내용을 살펴보자. 보중익기탕, 십전대보탕, 육미 등이 무정자증에 유효하고, 중증정자무력증에 모려육추출펩티드에 인삼 등을 가한 한약을 2개월 이상 투여할 경우 총정자 수, 직진정자 수, 정자직진율이 각각 2.28배, 17.9배, 5.99배로 비약적으로 개선됨이 확인됐다. 보중익기탕, 가미소요산, 계지복령환, 당귀작약산, 온경탕 등 호르몬 부활조정 작용을 가진 처방들은 단독 혹은 클로미펜 등의 병용으로 임신 성공률이 향상된다고도 보고됐다.

면역 이상으로 불임이 되는 항인지질항체증후군엔 시령탕이 효과적이고 그 외 작약감초탕이나 당귀작약산도 유효하다고 보고됐다. 궁귀교애탕, 당귀작약산 등은 유산을 방지하는 안태 작용이 있다고 보고됐다. 임상 실효성과 우수성이 입증된 현대 한의 치료로 건강한 부부와 아기가 함께하는 행복한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보자.

명제한의원 원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가수 김호중팬클럽 ‘그레이스방’ 회원들, 부산시장애인체육회에 성금 전달
  3. 3'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4. 4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5. 5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6. 6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7. 7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8. 8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9. 9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10. 10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1. 1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2. 2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 이미 한국 입국해
  3. 3[정가 인&아웃] 울산 남갑서 당권파 - 친한계 격돌하나
  4. 4“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5. 5[속보] 정부,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한국행’ 발언 사실상 확인
  6. 6국힘 유용원 “北포로 송환, 정부 노고 감사…젤렌스키 통해 알려진 건 아쉬워”
  7. 7李 유엔연설 “한반도 종전 위해 당사자 대화하자”
  8. 8민주 “조희대의 내란” 국힘 “더 가면 李탄핵”
  9. 910대 부산시의회 의정모임 해양·이동 문제 집중
  10. 10[속보] 北외무상 “핵보유 의지는 백년·천년이 지나도 절대불변”
  1. 1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2. 2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3. 3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4. 4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5. 5[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6. 6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7. 7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8. 8빚에 허덕이는 20·30세대…올해 '개인회생 신청' 3만명 육박
  9. 97000피 사수했지만 ‘전강후약’…연휴휴장 속 美中정상회담 촉각(종합)
  10. 10132개사 키운 부산銀…스타트업 IR로 기업과 연결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3. 3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4. 4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5. 5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6. 6곳간 적자 사하구, 감천마을축제 예산은 더 늘려
  7. 7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8. 8밀양 분만 의료공백 현실화…산모들 부산·창원 원정
  9. 9가게 이름 ‘시진핑’이라서?…한밤중 괴한에 ‘페인트 테러’ 당한 중식당
  10. 10북구, 오태원 전 구청장 수사의뢰…‘쑥뜸방’ 과태료·변상금 부과 절차
  1. 1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2. 2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3. 3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4. 4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5. 5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6. 6[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7. 7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8. 8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9. 9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10. 10프로농구 시범경기 24일 점프볼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