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손명균의 한방 이야기] 겨울 갱년기 무릎 통증, 약침으로 다스리자

  • 손명균 명인미담한의원 원장
  •  |   입력 : 2021-01-04 19:15:13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겨울이면 온몸의 관절에 찬바람이 들면서 평소보다 더 시리고 쑤신다. 특히 노인은 날씨가 추우면 활동량이 줄고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 근육이 굳어지고 관절이 뻣뻣해져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다.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는 요즘이 더 그렇다. 이러한 증상은 퇴행성 관절염에서 비롯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나이가 들면서 뼈와 근육, 인대가 약해지는 퇴행이 발생하면서 염증과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우리 몸의 여러 관절에 두루 나타나지만 체중을 지탱해야 하는 무릎 관절에 주로 발생한다. 하체의 근육과 인대가 무릎을 단단하게 잡아주지 못하니 무릎 관절이 체중을 버티지 못하고 관절과 연골이 점점 닳는 것이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19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퇴행성 무릎관절염으로 진료를 받은 외래환자 수가 295만여 명이며 이 중 입원 환자 수가 13만여 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 환자 중 50대가 21%, 60대가 34%, 70대가 28%, 80대가 11%였고 성별로 보면 여성 환자 수가 남성 환자보다 2.5배나 많았다. 통계에서 알 수 있듯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갱년기 동안 증상이 진행돼 60대가 되면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갱년기는 성호르몬이 부족해져 나타난다. 남성의 경우 40대에서 60대에 걸쳐 증상이 서서히 진행된다. 반면 여성은 40대 중반 이후에 여성호르몬의 분비 저하가 급격하게 진행된다. 따라서 여성은 이 시기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게 되고, 관절의 노화도 빠르게 진행된다.

연골에는 신경세포가 없어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은 퇴행성 무릎관절염 초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무릎관절이 간헐적으로 시큰거리면서 시리는 느낌이 들지만 쉬면 나아지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 없이 연골 손상이 계속 진행되면 자세를 바꾸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발생해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이 계속 나타난다. 이 때문에 갱년기 무릎 통증은 반드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무릎관절염의 치료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이 중 인대를 강화하는 약침 치료의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 약침이란 침과 한약의 장점을 결합하여 천연 한약재에서 추출 정제한 성분을 통증 부위에 주입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약침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무릎관절염을 비롯한 퇴행성 관절 질환의 치료에는 태반에서 추출한 자하거 약침과 꿀벌의 독에서 추출한 봉독 약침을 사용한다. 자하거 약침은 성장 인자가 매우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 손상된 관절을 복구하고, 연골의 주성분인 콜라겐을 보충해준다. 봉독 약침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 염증을 해소하고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약침 치료와 함께 척추와 무릎 관절의 틀어짐을 바로잡는 추나 치료, 기초체력과 면역력을 증진하는 한약 치료를 병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내 갱년기 이후의 무릎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손명균  명인미담한의원 원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3. 3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4. 4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5. 5트럼프, 이란 ‘7일 계획’ 제안 거부…선거 후 폭격 가능성
  6. 6[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7. 7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8. 8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9. 9이란, 美에 호르무즈 개방 ‘7일 계획’ 전달…“선택은 美에 달려”
  10. 10[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 1[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2. 2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3. 3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4. 4[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5. 5[속보] 靑, DMZ 지뢰 사고 조사 “철저히 규명할 것”
  6. 6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7. 7조국 "조희대, 이 대통령 인정 안해" 장동혁 "조희대 탄핵하면 李 탄핵"
  8. 8[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9. 9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발표 전 한국에 알려와" (종합)
  10. 10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1. 1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2. 2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3. 3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4. 4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5. 5[차호중의 재테크 칼럼] 통화량과 물가
  6. 6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7. 7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8. 8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9. 9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10. 10[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1. 1추석 연휴 70대 노모 살해한 50대 딸 검거
  2. 2부울경 오후까지 흐리고 비…낮 최고 22∼24도
  3. 3부하 직원 상습 성추행한 60대 임원 징역형 집유
  4. 4[날씨칼럼] 가을 태풍, ‘설마’하는 안일함보다 ‘미리’ 대비해야
  5. 5추석 연휴 셋째날 부산→서울 7시간…귀성길 정체 풀려
  6. 6비 와도 ‘부캉이’ 보러 북항 북적…추석 연휴 23만명 몰려
  7. 7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8. 8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9. 9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10. 10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1. 1[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2. 2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3. 3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4. 4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5. 5[속보] 한국 3대3 남자 농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6. 6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7. 7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8. 8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9. 9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10. 10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