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캉스 특집-경남 진주시] 연꽃 향연 강주연못·월아산 달빛 품은 금호지 웰빙여행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1-07-14 19:12:22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진주성
- 필수 코스인 노을 맛집 진양호
- 수국·대나무 숲길 숨은 스팟도

경남 진주는 영호남과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일찍부터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 온 천년고도이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 중 1위로 선정된 진주성과 진양호는 많은 이가 찾는 진주의 명소다. 진주의 상징과도 같은 진주성은 진주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남강과 어우러져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이곳은 1592년 임진왜란 때 진주목사 김시민 장군이 왜군 2만 명을 격퇴해 3대 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을 이룬 곳이다. 진주성 내 촉석루는 남강변 바위 벼랑 위에 장엄하게 솟아 있다. 영남 제일의 아름다운 누각으로 꼽히는 촉석루를 나와 성벽을 따라 걸으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둘레 600m, 면적 1만8000㎡의 자연생태공원 강주연못에는 수령 500년 이상의 고목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든다.
진주성을 마주한 망경동에서 칠암동까지 남강을 따라 대나무 숲이 펼쳐진다. 낮에는 맑고 고요한 대숲 속을 한가로이 걷는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해가 지면 달과 별 조명이 화려하게 수놓는 대숲에서 밤하늘 은하수를 올려다보는 듯한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수달을 모티브로 한 금호지의 ‘하모’.
강변도로를 따라 판문동 쪽으로 가면 진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인 진양호가 나온다. 진양호는 맑고 수려한 풍광을 지닌 인공 호수로 아침에 피어나는 호반의 물안개와 황홀한 저녁노을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진양호공원에는 진양호 전망대부터 명석면 가화리 간 15.3㎞ 코스의 양마산 물빛길이 지난해 조성됐다. 수국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진양호 호수 옆으로 대나무 숲길이 나오며 호수의 전망을 한눈에 담으면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진주 금산면에 있는 금호지는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춘 데다 도심과 가까워 시민이 즐겨 찾는 곳이다. 월아산에서 나온 달빛이 저수지에 담기는 수려한 장면은 가히 압권이다. ‘아산토월(牙山吐月)’이라는 말이 여기서 생겼으며, 진주 12경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부터 진주시의 새로운 관광 캐릭터인 ‘하모’를 전시 중이다. 진주목걸이를 하고 조개 모자를 쓴 하모의 귀여운 모습에 지나가는 시민은 연신 카메라로 인증샷을 찍기에 바쁘다.

진주의 남쪽 끝자락에는 여름철 연꽃이 만발하는 강주연못이 있다. 둘레 600m, 면적 1만8000㎡의 강주연못은 수령 500년 이상의 고목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여름이면 연못을 가득 채운 연꽃이 장관을 이룬다. 연못 주변에는 순환산책로 자연학습원 관찰덱 원두막 휴게시설 장승 등을 설치해 여름철 피서지로 주목받는 자연생태공원이다.

또 하나 진주의 명소로 경남도수목원과 산림박물관을 꼽는다. 아름다운 꽃과 숲의 향기가 가득한 경남도수목원은 산림과 동식물에 대한 자연생태 종합학습장으로 다양한 테마 시설, 가족 단위의 체험시설과 생태숲 등 풍부한 볼거리와 자연학습의 장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산림박물관은 4개의 전시실과 자연표본실, 생태체험실, 자연학습체험실 등을 갖췄다.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4. 4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10. 10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국힘 ‘멱살’ 권영진 징계 수위 하향…총선 공천 신청 가능해져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4. 4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7. 7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8. 8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9. 9“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10. 10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3. 3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4. 4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