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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경남 산청군] 한방 기 체험, 한옥 스테이…명실상부한 힐링 1번지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1-07-14 19:04:26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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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니스 관광 동의보감촌부터
- 대원사 계곡길 트레킹 추천
- 경호강은 래프팅·낚시 명소

경남 산청군은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이 있어 시원한 계곡과 건강한 먹거리가 유명하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인 남사예담촌이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경호강에서 은어 쏘가리 낚시와 래프팅 등 다양한 레저도 즐길 수 있어 다이내믹한 휴가를 보내기에도 좋다.
생태탐방로인 대원사 계곡 길은 왕복 7㎞ 구간에서 지리산 옥류와 기암괴석, 울창한 소나무 숲을 만끽할 수 있다.
산청군에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힐링 1번지로 웰니스 관광의 선두 주자인 동의보감촌이 있다.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1000여 종의 한방약초를 바탕으로 각종 항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한방 기 체험장, 한방미로 공원, 동의보감 허준 순례길, 약초 목욕탕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아찔한 급류를 타고 가는 경호강 래프팅.
한방 기 체험장에는 기 받는 바위인 석경과 귀감석을 볼 수 있다. 귀감석은 거북이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족의 무병장수, 소원성취를 이뤄주는 명소로 알려졌다. 또 숲속의 호텔 같은 한방자연휴양림과 전통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동의본가 한옥 스테이, 가족 및 단체 관람객이 접근하기 쉬운 산청한방가족호텔과 동의보감 다산콘도 등 다양한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생태탐방로가 잘 조성된 대원사 계곡을 거닐며 힐링하는 트레킹 코스도 추천할 만하다. 대원사 계곡 길은 입구의 주차장에서 대원사를 거쳐 유평마을까지 이어지는 왕복 7㎞ 코스로 3시간가량 소요된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려고 대부분 구간을 목재 덱과 자연 흙길로 조성했다. 특히 대원사 앞에 설치한 58m 길이의 방장산교는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에 설치된 다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교량을 건너면 대원사 계곡 길의 하이라이트가 시작된다. 기암괴석을 감도는 계곡의 옥류 소리, 울창한 송림과 활엽수림을 스치는 바람 소리, 산새들의 우짖는 소리가 어우러지는 대자연의 합창을 들을 수 있다.

중산리 계곡은 남강을 거쳐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덕천강의 발원지로 경치가 빼어나 사시사철 많은 사람이 찾는다. 소와 담이 곳곳에 있어 교향악 같은 우람한 소리와 실내악처럼 고요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계곡 주변에는 숙박시설과 맛집이 즐비하다.

산청이 자랑하는 경호강은 거울같이 맑은 호수라는 뜻을 가진 강으로, 그 이름에 걸맞게 1급수의 맑은 물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풍부한 수량, 빠른 유속으로 우리나라에서 래프팅 체험의 최적지로 손꼽혀 5월부터 래프팅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급류가 형성되는 곳에서의 짜릿한 스릴, 완만한 물 위에서는 수상 서바이벌과 차전놀이· 수상 다이빙·팀 파워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래프팅의 매력을 배로 느껴볼 수 있다. 경호강은 국내 최대 은어 쏘가리 서식지로 수많은 낚시 동호인이 찾는 민물낚시 명소이기도 하다.

우리 민족의 정서가 듬뿍 담긴 국악에 관심이 있다면 남사예담촌에 자리한 기산국악당은 반드시 들러야 한다. 우리나라 국악계의 거성인 박헌봉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기산국악당에서 토요상설 공연이 열린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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