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해운대백병원 간질성폐질환센터가 최근 희귀 난치성 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IPF)의 글로벌 임상 2상(경구제 - 국내 5개 기관) 및 3상(주사제 - 국내 8개 기관)의 임상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내년부터는 일본에서 개발돼 동양인에게 효과가 입증된 약제의 글로벌 임상기관 (국내 10개 기관 예정)으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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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백병원 간질성폐질환센터 의료진. |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간질의 섬유화가 만성적으로 진행, 평균 생존 기간이 진단 후 3~5년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매우 나쁜 중증 질환이다.
그간 난치병으로 인식됐지만 항섬유제가 개발돼 2014년 미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질병의 진행을 늦춰줄 뿐 온전한 치료가 요원했다.
해운대백병원 간질성폐질환센터는 올해 말부터 현재 개발 중인 신약들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다. 기존 약제를 복용하지 못하거나 약제를 사용하더라도 병이 진행하여 악화되는 환자들에게 임상실험 약제를 적용해볼 수 있게 됐다.
해운대백병원 이재하 교수(호흡기내과)는 “해운대백병원에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임상약제의 사용이 가능해 특히 부산 울산 경남 경북 지역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흥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