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종합병원으론 드물게 초음파내시경(EUS)과 내시경을 이용한 역행성 췌담도 조영술(ERCP)이 가능해진 온종합병원이 췌장담도센터를 1일 개소(사진)했다. 담석증과 췌장 낭종 담도암 및 췌장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췌장담도센터 박은택 센터장은 “내시경 끝에 초음파를 장착한 초음파 내시경은 진행성 췌장·담도암뿐만 아니라 조기 췌장암이나 담도암, 특히 복부 CT나 MRI에서 놓칠 수 있는 1㎝ 미만의 작은 췌장암도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담관 및 췌장관을 내시경으로 직접 촬영하는 ERCP도 담도와 췌도 내 결석을 진단·치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담도 내 결석으로 인한 담관염은 치료가 지연되면 패혈증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급성 질환이다.
고신대복음병원 교수 시절인 2015, 2019년 EBS방송 프로그램 ‘명의’에 출연한 명의로 평가받는 박 센터장은 지금까지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담도암 환자에게 350례 광역동성 치료를 시행해 이 분야 세계 기록을 갖고 있다. 박 교수는 내시경을 이용한 역행성 췌담도 조영술(ERCP)을 1500례, 초음파내시경(EUS) 1000례, 초음파내시경 유도 하 세포 흡인검사(EUS-FNA)도 500례 이상씩 각각 시행하고 있다.
이흥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