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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당뇨병 치료, 췌장 자생력 키우는 한방으로

  • 이수칠 명제한의원 원장
  •  |   입력 : 2021-11-22 18:51:07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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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란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서 소변으로 당이 많이 빠져나와 이름 지어진 병이다.

포도당은 세포에 들어가서 에너지원으로 쓰여야 하는데, 이를 도와주는 췌장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란 호르몬이 부족하면 포도당이 세포에 흡수되어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에 쌓여서 소변으로 넘쳐 나오게 된다.

당뇨병은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많이 저하된 상태인 인슐린의존형(제1형),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기능은 비교적 괜찮으나 비만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체내 인슐린의 필요량이 증가 되어 발생하는 인슐린 비의존형(제2형)으로 나뉜다. 당뇨의 기본적인 3대 증상은 다갈 다식 다뇨이다.

당뇨병이 제대로 치료되지 못하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생긴다. 당뇨병성 신경장애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합병증이다. 사지말단의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에 상처가 나도 잘 알지 못하고, 근육이 위축되거나 현기증, 발한 이상, 발기부전 등 다양한 자율신경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사지말단에 상처 발생 때 감염에 취약해 심각한 궤양이 유발되는 합병증도 나타난다. 이럴 경우 사지말단을 절단하게 될 수도 있다.

또 당뇨병성 망막증은 망막의 혈관에 혈당이 높은 상태가 계속 나타나고 출혈이 되거나 시력이 약해지는 것이다. 심하면 실명할 수도 있다.

당뇨병성 신부전은 신장의 사구체라는 모세혈관이 나빠져 신장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합병증으로 투석까지 하게 되는 심각한 상태이다.

당뇨병에 양방 치료가 필요할 때는 해야 하지만, 한방 치료는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한다. 췌장 레벨을 올리고 자생력을 키워서 당뇨병과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우수하다. 췌장을 포함하는 체내 환경을 최적화(부위별로 최적의 온도·습도가 되도록 하며 배수력을 높여 노폐물·독소는 잘 배출하고 기운과 진액은 잘 전달되게 하면서 기운과 진액을 충분히 보충)하는 방향으로 개인별 맞춤 한약, 침 등의 치료를 해서 이를 달성한다.

당뇨병과 합병증 예방·치료에 대한 한방 치료의 우수성은 수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져 왔다. 대략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황련, 치자, 인삼, 황기, 대황,상엽, 행엽, 포황, 동충하초, 옥미수 등의 한약재와 이를 조합한 한약들이 당뇨를 조절·치료한다. 메트포르민 등 양방 당뇨약보다 한약이 더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보이기도 한다. 앞서 언급한 합병증들에도 효과가 양호하고 당뇨환자의 대장암 간암 유방암 등 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 기전 회복,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 촉진, 항염증, 항산화, 알파 글루코시다아제 감소, 장내 미생물 조절, 미토콘드리아 호흡 조절, 췌장·신장 등 장기의 섬유화 억제, 말초신경과 혈관 등 조직 재생력 증대 등 치료기전을 통해 이뤄짐이 확인되었다. 침 치료도 인슐린 민감성을 증가시키고 당뇨로 인한 말초 혈관 및 신경병증과 마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생명력을 살리는 전문적인 한방 치료로 당뇨병 및 합병증에 대한 염려와 고통에서 벗어나시길 바란다. 명제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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