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눈 따갑고 가려운 알레르기성 결막염…냉찜질·보안경 착용해야

봄철 3대 안과질환 대처법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안구건조증 증상 결막염과 유사
- 눈물·점액질 부족 등 진단 중요
- 지방층 결손땐 IPL 레이저 치료

- 유행성 각결막염은 바이러스성
- 더러운 손으로 눈 비비기 금물
- 항생제·스테로이드 안약 처방

봄철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큰 일교차, 건조한 바람이 기승을 부린다. 이런 계절에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눈’ 건강도 위협을 받는다. 신체 중 가장 예민한 기관인 눈은 티끌 하나에도 불편을 겪을 수 있는 것이다. 봄에 유의해야 할 안과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유행성 각결막염(눈병)이 꼽힌다. 센텀소중한눈안과 구남균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이들 질환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은 서로 증상이 비슷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센텀소중한눈안과 구남균 대표원장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먼저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그 증상이 다양하다. 눈이 따갑고 가려운 것 외에도 충혈, 안구 및 눈꺼풀의 부종, 콧물 같은 끈적한 눈꼽 등이 일어난다. 그 중 따가운 것은 자칫 안구건조증으로 오인될 수 있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의 기본 원칙은 유발물질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 눈을 차갑게 해서 염증을 줄이는 것, 비비지 않는 것이다. 또 외출할 때는 보안경을 착용하고, 인공누액을 자주 넣어서 유발물질을 눈밖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특히 눈을 비비면 알레르기 염증을 매개하는 비만세포 내 유발물질이 폭발적으로 배출되면서 알레르기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치료에 사용되는 안약제 또한 비만세포 내 물질을 무력화시키거나 비만세포가 터지지 않도록 안정화하는 약제들이다.

안구건조증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인해 악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눈이 시리고 뻑뻑하거나 눈물이 나는 걸로 시작하는데,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증상이 유사하다. 치료는 인공누액이 기본이다. 만일 동반된 염증이 있으면 염증 억제를 위한 스테로이드 안약이나 사이클로스포린 제재의 안약을 넣는다.

위에서부터 유행성 각결막염의 결막 염증, 심한 건조증으로 인해 눈물막이 파괴된 모습, 알레르기 결막염의 결막 부종.
보통 안구건조증이라 하면 단순히 눈물이 부족해 생기는 것(수성층 결핍)으로 알기 쉽다. 실제 그런 것도 있지만, 눈물의 점액질 성분 부족이나 눈물의 지방층 결손으로 생기는 형태가 있다. 자신의 건조증 원인이 눈물 부족인지, 점액질 부족인지, 아니면 지방층 결손 때문인지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에 따라 치료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수성층 결핍이 원인인 것은 누점폐쇄술(눈물이 빠지는 구멍을 일시적으로 막는 시술)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점액 부족이나 지방층 결손의 경우 발생원리가 달라서 그 같은 시술로는 호전되기 어렵다. 지방층 결손으로 인한 건성안 증후군은 최근 IPL 레이저 치료를 통해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눈물의 지방층은 대체로 눈꺼풀의 ‘마이봄샘’이란 기름샘에서 분비되는데, IPL 레이저 치료로 마이봄샘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어 근래 많이 시행되는 추세라고 구남균 원장은 설명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지만, 봄철에도 빈발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발생한 후 더러운 손으로 눈을 비빔으로써 손에 묻어있던 눈병 유발 바이러스가 눈의 결막에 침투해 생긴다. 보통 이 질환은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이 다양하다. 특히 잠복기가 가장 짧은 아폴로눈병은 12시간만의 잠복기를 거쳐 바로 발병이 가능하다. 치료는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 안약, 증상 개선을 위한 스테로이드 안약 등이 기본이다.

센텀소중한눈안과 구남균 대표원장은 “바이러스가 눈의 결막에 침투되지 않으면 눈병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눈을 비비지 않는 습관과 손 위생 등이 중요한 예방법이다. 최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결막염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다. 기침이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게 되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눈의 결막으로 침범이 될 수 있다. 기침을 한 손으로 절대 눈을 비비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4. 4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5. 5[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6. 6[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7. 7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9. 9"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10. 10"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5. 5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8. 8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 1"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3. 3"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6. 6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7. 7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0. 10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3. 3[속보] 추미애 “순직 소방관께 깊은 애도, 근무 환경 살피겠다”
  4. 4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5. 5"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6. 6이태원 참사 유족, 4주기 앞두고 진상규명 촉구…"책임자 처벌" 외치기도
  7. 7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동료 2명 '불구속 송치'
  8. 8"빈곤 없는 세상 쟁취하자" 서울 도심서 빈곤 철폐 투쟁 대회
  9. 9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