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할매니얼<1> 자갈치 아지매의 ‘저메추’는?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자갈치시장에 들어서자 꼼장어(먹장어) 굽는 고소한 냄새가 진동했다. 껍질을 벗겨내 지갑이나 구두 같은 가죽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이던 꼼장어는 먹거리가 부족하던 해방 전후 식용으로 식탁에 올랐다.

국제신문은 자갈치시장에서 새 동영상 콘텐츠 ‘할매니얼’ 제1회를 촬영해 30일 선을 보였다. ‘할매니얼’은 할머니의 사투리인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의 ‘밀레니얼’을 합성한 신조어. 노년 세대와 MZ 세대 간의 소통을 확대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라떼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왕년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 세대의 애환을 듣는 한편 MZ 세대가 자주 쓰는 신조어 퀴즈를 통해 세대 공감의 장을 연다.

부산 자갈치시장 상인들이 신조어 퀴즈를 풀고있는 모습. 이우정 PD
첫 번째 행선지인 자갈치시장은 국내 대표 수산물시장. 국제시장·깡통시장과 함께 부산 3대 전통시장으로 불린다. 이날 출연자는 40년 이상 꼼장어 장사를 하고 있는 ‘자갈치 아지매’ 김옥자(78)·송명자(75)·황희자(69) 씨. 공교롭게도 세 명 이름이 모두 ‘자’로 끝나 뜻밖의 삼‘자’ 대면이 이뤄졌다.

세 출연자는 자갈치시장의 유래와 꼼장어 골목의 역사에 대해 전했다. 단속반에 쫓겨 다니던 시절이나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매일 고군분투하던 삶의 보따리도 풀어놨다.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물론 부산의 대표 음식에 관해 각자의 의견도 들어봤다.

출연자들은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나 ‘군싹(군침이 싹 돈다)’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같은 신조어의 의미를 묻는 퀴즈에 “처음 들어본다”며 의아해했다. 최근 유행하는 음식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히는 코너에서는 정답에 상관없이 평소 알고 있는 음식 이름을 줄줄이 외치는 오답 퍼레이드를 펼치기도 했다.

부산 할매·할배들의 유쾌한 모습이 담긴 영상은 매주 1회 유튜브 채널 ‘국제신문’과 네이버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작지원 BNK부산은행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3. 3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4. 4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5. 5[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6. 6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7. 7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8. 8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9. 9“美·이란, 호르무즈 재개방 위한 단계적 합의 모색”
  10. 10시진핑 "美 동물원에 '우호의 사절' 판다 두 마리 보낼 것"
  1. 1[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2. 2우크라 “북한군 포로 한국행, 韓과 직접 대화…비밀이송은 이상했을 것”
  3. 3[속보] 이 대통령, 임기 관련 "2030년 6월 2일 넘기는 일 절대 없어"
  4. 4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사건 수사 중…복당 언급 부적절”
  5. 5국힘, 지뢰 사고 조사 지연 비판... "보고 체계 공개" 촉구
  6. 6청와대 ‘검찰개혁 국민 속였다’ 유시민에 법적 대응 검토
  7. 7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 이미 한국 입국해
  8. 8[정가 인&아웃] 울산 남갑서 당권파 - 친한계 격돌하나
  9. 9“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 10[속보] 정부,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 한국행’ 발언 사실상 확인
  1. 1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2. 2세금 안 낸 '억대 유튜버' 작년만 총 17명…당국, 239억원 추징
  3. 3다대소각장 개발 다시 원점…부산시, 부지매각 해지 결정
  4. 4HJ重 올해 8척 ‘릴레이 수주’…대형선 경쟁력 입증
  5. 5가덕신공항 부지공사 기본설계 정부심의 통과
  6. 6북항 핫플만든 인싸 상어 '부캉이', "인기 덕 좀 봅시다" 마케팅 열풍
  7. 7[한 손 뉴스] 국산 전투기로 영공 수호…KF-21 공군 1호기 배치
  8. 8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9. 9홍지선호 국토부 출범 “公기관 2차이전 속도”(종합)
  10. 10빚에 허덕이는 20·30세대…올해 '개인회생 신청' 3만명 육박
  1. 1부산 울산 경남 흐리고 밤부터 가끔 비
  2. 2귀성·귀경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서울→부산 8시간 40분
  3. 3호주 시드니 총격 사건 세 번째 용의자 체포…한국계 20대 남성
  4. 4귀성·귀경길 정체 지속…부산→서울 8시간10분
  5. 5민형배 전남광주시장 “제주항공 유족 위해 특별팀 다시 꾸릴 것”
  6. 6'부캉이' 북항 놀러 왔다가 덜컥 정착?…부산 명예홍보대사 도전
  7. 7대구도 ‘돔 유치’ 참전…부산 부지·재원 서둘러야 국비 선점
  8. 8장기체류 ‘부캉이’ 연휴 뒤 외해로 유도할 듯(종합)
  9. 9수해 상처 여전한 거제, 전국서 ‘한가위 온정’
  10. 10곳간 적자 사하구, 감천마을축제 예산은 더 늘려
  1. 13경기 1실점 철벽 마운드 韓, 조1위 슈퍼라운드행
  2. 2父 여홍철과 어깨 나란히…여서정, 8년 만에 도마 금메달
  3. 3여서정·안세영·우상혁…‘금빛낭보’ 기대
  4. 42전 전승 한국축구, 조 선두로 8강 진출
  5. 5송세라, 항저우 한 풀었다…AG 첫 ‘금빛찌르기’
  6. 6[속보]한국 카누,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
  7. 7부상 악재 이정후, 사실상 시즌 아웃
  8. 8육상 8년 만의 금빛 질주 기대…육상 29일까지 ‘골든데이’
  9. 9셔틀콕 女단체 4강행…배드민턴 女단체전 2연패 시동
  10. 10프로농구 시범경기 24일 점프볼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